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2025년에도 e스포츠 판 키운다

크래프톤이 자사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의 2025년도 e스포츠 계획을 공개했다. 기본적인 큰 틀은 올해와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더욱 많은 경기들을 선보여 유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게임의 시작과 함께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팀들의 경쟁을 볼 수 있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를 두 배로 확장하고, 부가적으로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대회들이 열렸다.

현재 2024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시즌의 끝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각 지역별 대회들이 마무리됐고, 이제 12월 진행될 최고의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을 앞둔 전초전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 5(PGS 5)와 펍지 글로벌 시리즈 6(PGS 6)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한국 지역 대회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는 최근 페이즈2 경기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4월 진행된 페이즈1의 우승팀 광동이 페이즈2 일정에서도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대회 2연패에 성공,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다.

크래프톤은 2025년에도 확장된 PGS를 유지하고, 전반기의 펍지 네이션스 컵(PNC)과 후반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의 큰 틀은 그대로 가져간다. 달라진 점은 지역 리그를 3회까지 늘려 팬과 유저들에게 더 많은 경기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2025시즌은 3월 지역 리그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이후 PGS 7과 8이 진행되며, 각국 대표들의 경쟁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PNC)이 6월 열린다. 이후 두 번의 지역 리그 이후 PGS 9와 10을 진행한 다음 PGC 2025로 향한다.

8월 일정은 비어 있으나, 올해와 마찬가지로 사우디의 EWC와 같은 외부 대회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약 10개월 동안 꽉 채운 일정으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지속되는 것이다. 각 글로벌 대회 개최지는 아직 미정이다.

전반기와 후반기 각각 2회씩 총 4회 개최가 확정된 PGS는 2025년에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핵심이 되면서 지역 대회와 PGC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이어 나간다. 글로벌 파트너 10개 팀과 지역 시리즈에서 진출하는 14팀이 합류해 총 24개 팀이 PGS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글로벌 파트너팀 제도는 10개팀 체제를 유지한다. 2024년에 기존 8개 팀에 2개 팀을 추가해 10개팀의 파트너를 완성했으며, 내년 파트너팀들은 수는 유지되지만, 보완과 평가 과정을 거쳐 새로운 팀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파트너 팀들은 PGS 직행 시드 권한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다음 시즌에 대한 e스포츠 계획이 빠르게 결정됨에 따라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은 물론 e스포츠 영역에서 더욱 큰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 로드맵 공지사항을 통해 e스포츠를 함께 사랑해 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경쟁력 높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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