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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저변 넓히는 인기 e스포츠, 개편 통해 새로운 도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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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e스포츠들이 2025년 새 시즌을 앞두고, 개편을 통해 더욱 확장될 준비를 마쳤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경기 수 증가와 새로운 경쟁 구도를 도입하는 등 한층 강화된 형태로 돌아올 예정이다.

2024년 각 게임 e스포츠는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무엇보다 한국팀들의 뛰어난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와 크래프톤 주관의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모두 한국팀들의 높은 성적 아래 성공적인 시즌을 치렀다.

이제 새 시즌에 나서는 각 종목들 e스포츠는 개편과 확장을 중심에 두고 팬데믹 이후의 그림을 더욱 크게 그려 나간다. 새로운 대회를 창설하거나 기존 대회의 약점을 보강하는 등의 변화를 추구해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존 게임 유저들을 e스포츠 생태계로 끌어들인다.

먼저,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을 맞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구조를 대폭 개편했다. 글로벌 지역 리그는 한국, 중국, 아메리카스, 유럽, 아시아 태평양의 5개로 통합했고, 주요 글로벌 대회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이어 신규 국제전인 '퍼스트 스탠드'가 추가 됐다.

'퍼스트 스탠드'는 3월 서울서 개최 예정으로, 각 지역 리그의 우승 팀들이 맞붙는 국제 대회다. 한국에서는 이를 위해 오는 1월 15일부터 LCK컵이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새로운 경기 방식인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도입해 색다른 경기 양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기존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어 진행되던 시즌은 LCK컵 이후 단일 리그로 통합돼 5라운드 체제로 운영된다.

10개 팀이 치르는 LCK 단일 리그는 전반기 1, 2라운드 성적을 바탕으로 MSI 출전팀과 후반기 상위조 하위조를 나눈다. 후반기 3, 4, 5라운드에서는 상위조와 하위조의 조별 대결만 진행한다. 이후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단 하나의 LCK 우승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역시 변화를 꾀한다. 기존 연간 시즌 체계에서 지역별 리그를 한 번 더 추가하고, 새로운 방식의 리그를 창설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 수와 콘텐츠가 더욱 늘어나 팬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까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지역 리그를 기반으로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025시즌에도 이 기본 틀은 유지하되, 7월에 지역 리그를 추가로 개최하여 사우디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EWC)과 이어지는 로드맵을 구축했다.

이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6월의 국가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과 8월의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 12월의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등 3개의 큰 국제전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연간 3번의 지역 리그와 4번의 PGS를 함께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신규 대회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PPT)'가 신설된다. PPT는 기존 프로 대회와 차별화된 3인칭 시점 중심의 대회로, 스크림, 컵, 마스터스 3단계로 구성된다. 상시 운영되는 스크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형식으로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의 저변 확대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국내외 e스포츠 종목들이 2025년을 맞아 확장과 개편에 나선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2'는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지역을 포함하며, 2024년에 새롭게 전환된 e스포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게임 유저들과 e스포츠 팬층을 확장해 나간다. 

넵튠의 '이터널 리턴'은 기존의 지역 연고 기반 내셔널리그를 유지하면서, 마스터즈 대회의 본선 출전 기회를 확대한다. 2025시즌에는 더 많은 팀들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리그를 위해 선수보호위원회를 신설해 안정적이고 공정한 리그 환경을 조성한다. 

라이엇 게임즈의 또 다른 인기 게임, '발로란트'는 기존 8월까지 진행됐던 시즌 일정을 10월까지 늘린다. 연초 킥오프와 두 번의 지역별 스테이지, 두 번의 국제전 마스터스 일정을 유지하면서도 경기 일정을 보다 여유롭게 배치해 팬들과 선수들에게 여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변화에 나선 각 인기 게임 e스포츠들이 2025년에는 어떤 성과를 가져갈 수 있을지, 개편과 확장을 바탕으로 팬들과 선수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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