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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e스포츠 악플 문제 지적에 “선수 심리상담 시스템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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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e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악플 대처에 나선다. 선수들의 심리상담 지원이다.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4년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 유현석 위원장 직무대리를 대상으로 e스포츠 선수 보호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e스포츠 프로 선수 연령층이 비교적 낮고 19세 미만 선수가 20%에 달한 상황에서, 커뮤니티에 게재되는 악성 댓글로 인해 선수들이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롤드컵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10년 전에는 선수들이 정신과 치료도 받고 한국e스포츠협회 차원에서 법적 대응까지 검토했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출처=국회TV
출처=국회TV

이에 대해 유 원장대리는 “장애인 e스포츠 육성은 한콘진이 맡고 일반 e스포츠는 협회가 맡지만, 정신적 심리 압박에 대한 부분을 위해 공정상생센터 내 심리상담 트랙이 있다. 연예인이나 연습생, 배우 등이 연 수백 건 이상의 심리상담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대상자는 같다고 본다. 요청이 오면 심리상담을 하는데, e스포츠 선수도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 의원은 “e스포츠 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선수들의 관리 문제가 중요하다정부 차원의 e스포츠 정책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한콘진 실태조사가 있다. 하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미흡한 수준같다. e스포츠 실태조사를 매년 진행할 텐데, 악플 문제나 선수 피해사례 조사 등을 내용에 포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유 원장대리는 “e스포츠 관련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기에 추가할 수 있다.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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