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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T1, 롤드컵 8강전서 TES와 준결승 자리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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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T1이 한국 시간으로 10월 19일 저녁 9시, '2024 롤드컵' 8강전을 진행한다. 상대는 중국 LPL의 탑e스포츠(TES)로, T1은 앞선 스위스 스테이지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이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시간으로 10월 17일부터 시작됐다. 롤드컵 본선 무대인 스위스 스테이지를 돌파한 8개 팀은 서로 난타전을 예고했으며, 한국 LCK에서는 한화생명과 젠지, T1 등 3팀이 8강 무대에 올라섰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제공-라이엇 게임즈)

'2024 롤드컵'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최강 e스포츠 팀을 가리는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e스포츠 대회다. 각지역에서 모인 글로벌 팀들이 이번에는 유럽에 모여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약 3주간의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16개 팀 중 8개 팀만이 살아남았다.

장소를 옮겨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롤드컵 8강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LCK 4번 시드로 롤드컵에 올라선 T1은 3승 1패의 성적으로 스위스 스테이지를 돌파했고, 8강전에서 중국 TES를 만나게 됐다. 두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이미 한 번 맞대결을 진행했다.

지난 TES와 T1의 스위스 스테이지 첫 번째 경기는 TES의 완승으로 종료되며 화제가 됐었다. 경기에서 T1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운영과 연이은 득점으로 승리 가능성을 높였으나, 경기 중반 전투 과정을 잘 풀어가지 못하면서 결국 TES에게 승리를 내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T1은 재정비를 마치고 브라질의 PNG, 중국의 BLG, 유럽의 G2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단숨에 8강전에 올랐다. 특히 T1은 경기를 거듭하며 달라지는 경기력과 안정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가능성을 조금씩 높여 나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팀의 8강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패배하면 바로 탈락하는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더욱 날카로운 전략과 밴픽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두 팀 모두 힘겨운 스위스 스테이지 일정을 거치면서 많은 정보들을 쌓아왔기에 승리 팀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제공-라이엇 게임즈)
(제공-라이엇 게임즈)
(제공-라이엇 게임즈)

TES의 경우에는 이번 롤드컵 스위스 무대에서 하위권 지역 팀들과의 대진 없이 한국 LCK 3팀과 유럽의 프나틱만 연속으로 만나는 불운을 겪었다. 8강에서는 다시 스위스 첫 상대였던 T1과 마주치면서 힘겨운 대진을 앞두고 있어, 더욱 탄탄한 준비와 조직력을 갖추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두 팀은 지난 7월, 5판 3선승제의 공식전을 진행했다. 서머 개막 직후 짧은 휴식기 사이에 사우디에서 진행된 e스포츠 월드컵(EWC)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으며, 당시 경기는 T1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후 T1은 EWC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우승과 함께 하락세를 반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두 팀의 8강전 대결 양상은 앞선 스위스 대결보다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T1은 미드 페이커와 탑 제우스, 원딜 구마유시의 강력한 라인전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 중심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글 오너와 서폿 캐리아로부터 시작되는 난전 구도를 적극 활용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대결의 승자는 4강전인 준결승에 오른다. 패배팀은 그대로 롤드컵 일정을 마감한다. 준결승 상대는 젠지와 플라이 퀘스트와의 대결 승자이며, 한주를 쉰 뒤, 동일한 장소에서 결승에 오르기 위한 4강 진검승부를 펼친다.

과연, T1이 다시 만난 TES와의 롤드컵 8강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준결승에 진출, 2연속 우승을 향한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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