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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민트로켓 황재호 대표 '데이브 더 다이버' 차기작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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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서브 브랜드였던 민트로켓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황재호 대표가 해외 매체 VGC와의 인터뷰에서 IP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023년 출시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신데렐라로 등극한 '데이브 다 다이버'는 블루홀이라는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양 탐험과 스시집 경영을 결합한 게임이다. 해양 탐험에서 펼치는 사냥의 재미와 코믹한 캐릭터 설정은 평단과 유저 양쪽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PC 플랫폼을 시작으로 닌텐도 스위치와 PS5, PS4 등 플랫폼 확장에 성공하면서 2024년 6월 기준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다. 아울러,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돌파하며, 한국 최초로 '머스트 플레이' 타이틀까지 획득한 바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 제작 당시 민트로켓은 넥슨의 서브 브랜드로서, 소수 정예로 구성됐다. 당시 도전적인 타이틀 제작을 목적으로 한 게임 스튜디오의 이미지에 가까웠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민트로켓은 지난 9월 넥슨의 자회사로 독립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을 지휘한 황재호 디렉터는 민트로켓 본부장을 거쳐 대표 자리까지 앉게 됐다.

VGC 인터뷰는 게임 관련 행사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게임스컴 아시아에서 진행됐다. 인터뷰에 따르면 황 대표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IP 확장을 구상 중임을 언급했다. 당시 캐주얼 게임으로 만들고 싶어, 본편에서는 캐릭터의 개인적 스토리를 배제했다고 한다.

따라서 차기작의 경우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별개의 작품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주인공 데이브의 경우 성장 과정이나 다이버가 된 이유, 블루홀에 오게 된 배경 등 캐릭터 개개인의 스토리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캐릭터의 스토리를 그릴 때는 데이브가 다이버가 아닌 다른 직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존 세계관과의 차별화도 예고했다.

독립한 민트로켓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황 대표는 처음처럼 민트로켓이 여전히 작은 회사로 남기를 바란다며, 20~30명 규모가 가장 이상적임을 덧붙였다. 소규모 인원이지만, 원활한 의사소통과 생각을 공유하기가 더 쉽다는 게 이유다.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민트로켓은 앞으로 규모 면에서 더 커질 수 있다면서도 100명 규모의 거대한 팀을 꾸리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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