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2024 롤드컵' 4강 T1 전에서 2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초반부터 바텀 다이브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젠지는 1세트와 달리 빈틈없는 꼼꼼한 경기를 선보이면서 T1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세트 스코어는 1:1이 됐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글로벌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T1 vs 젠지 경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27일 저녁 진행됐다. 1세트를 가져간 T1과 다소 위기에 몰린 젠지가 2세트에 나서며 다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에서 T1은 케이틀린과 브라움, 마오카이, 킨드레드, 사일러스를 선택했다. 이에 젠지는 스카너와 잭스, 아리, 카이사, 렐을 골라 대응에 나섰다. T1은 독특한 메타픽을, 젠지는 본인들이 자신있는 픽을 선택하면서 새로운 승부수를 띄웠다.
젠지는 초반부터 다이브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4인 다이브를 통해 2킬을 가져가 시작부터 유리한 구도로 경기를 펼쳤다. T1은 소극적으로 방어 중심의 경기를 펼치며 기회를 노리는 운영을 선보였다.
젠지는 기세를 이어 T1의 공격을 흘려내는 동시에 킬을 쌓아 나갔다. 첫 유충 세 마리까지 가져간 젠지는 운영의 속도를 높여 T1이 견제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T1은 대부분의 오브젝트를 내줬다. 오너의 킨드레드 중심 운영을 펼치면서 후반부 경기를 바라봤다. 젠지는 여유를 가지면서 T1 선수들을 압박해 나갔다. T1은 결국 최후반부의 경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고, 기회를 노렸다.
결국 승부는 24분경 바론 앞에서의 전투로 엇갈렸다. 젠지는 1세트의 실수를 완벽하게 수정해 무리한 경기를 펼치지 않았다. 이후 한타 싸움을 승리한 젠지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젠지가 2세트 승리를 가져가면서 두 팀의 세트 스코어는 1: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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