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024년 3분기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기대를 모으는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차별점을 갖춘 경제 시스템으로 무장해 2025년 1분기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위메이드는 11월 6일 오전, 2024년 3분기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앞서 공개한 실적 발표에서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은 2,144억원, 영업이익 518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큰 성장을 보여줬다. 이전 2024년 3분기에서는 '미르' IP 등 해외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3분기에서 게임은 1,279억원, 라이선스 835억원, 블록체인 10억원을 기록했다.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은 3월 12일 정식 출시 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었다.
또한, ‘미르’ IP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3분기의 라이선스 매출이 큰 폭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갔다. 전반적으로 게임과 블록체인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라이선스 매출이 대폭 상승하면서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동분기 대비 15% 감소한 1,625억원을 사용했다. 프로젝트 종료 등으로 인력 자연 감소하며 인건비가 줄어들었고, 효율적인 서버 운영과 서비스 재정비를 통하여 전분기 대비 서버비 포함 통신비에서 38%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위메이드 맥스와 주식 교환을 바탕으로 자회사로 편입한 매드엔진은 앞으로 위메이드의 게임 라인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매드엔진은 신작 '미드나잇워커스'를 시작으로 '나이트 크로우2' 개발에 나섰으며, 오픈월드 RPG인 '탈(TAL)'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대를 모으는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2025년 1분기 정식 출시된다. 게임은 차별화된 그래픽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능동 성장형 게임으로 계획 중이다. 경제 시스템에서는 블록체인 문법을 적용하여 투명한 거래 현황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여 새로운 게임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블록체인 버전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역시 2025년내 출시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미르4' 글로벌과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더욱 확장해 블록체인 게임 동시 접속자 1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2024년 3분기 실적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위메이드맥스는 3분기 189억원의 매출로, 전분기 대비 1.6%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1억원, 당기순손실은 48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실 전무 이사는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게임은 특정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가 아닌 모든 유저들을 위한 MMO로 개발 중이다. 블록체인 문법을 적용해 투명하게 거래 상황을 공유하는 차별적인 타이틀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