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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크래프톤 3분기 연속 최대 매출, ‘인조이’ 2025년 3월 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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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에 이미 첫 1조 매출을 돌파한 크래프톤이 3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7일,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3분기 매출은 7,193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했다. 이로써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922억 원에 달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3,949억 원을 기록했다. 앱수수료와 매출원가 및 마케팅비 증가로 직전 분기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4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증가했지만, 매출 성장에 기반해 직전 분기 대비 2.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71.4% 성장했다. 높은 매출 성장에 기반해 3개 분기 만에 지난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9,67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부분에서는 PC에서 2,74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3.4%, 전년 동기 대비 126.1% 상승했다. 모바일은 4,254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9%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콘솔은 118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4.9% 성장했고,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핵심에는 크래프톤의 대표 IP ‘PUBG’가 제 몫을 다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 IP 성적에 힘입어 유의미한 트래픽과 유료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견조함을 지속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서 성장을 지속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트래픽 기반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콘텐츠 발굴에도 성공했다.

‘PUBG 모바일’은 신규 테마모드 위주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도입이 적중하면서 정교한 수익화로 매출 효율을 증대했다. 특히 중동 등 신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해서 큰 성과를 봤다.

향후 공개할 신작 라인업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확대에 힘을 쏟는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PC와 콘솔로 2025년 3월 28일, 출시일을 확정했다. 스팀 위시리스트 12위에 랭크됐으며, 유튜브 조회수는 2억 3천만 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언노운 월드의 ‘서브노티카2’는 Xbox 게임패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PC와 콘솔로 선보인다. 싱글과 선택적 멀티플레이를 통해 기존의 강력한 팬덤을 확장하고자 한다. 

5대5 탑다운 PvP 슈터 ‘프로젝트 아크’는 오는 지스타 2024에 출전해 게임성을 검증받는다. 멀티플랫폼으로 선보이는 ‘딩컴 투게더’는 지스타 2024에서 모바일 기기로 최초 시연한다. 생존 시뮬레이션으로서, 원작자인 제임스 벤든과 논의해 꾸준히 개선 중이다.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에 맞춘 현지화 콘텐츠를 통해 확장 전략을 지속한다. 아울러, 중장기적 관점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IP 발굴과 신규 게임의 퍼블리싱도 계속 추진한다. 팰월드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모바일 버전 개발을 개발하며, 원작인 PC 버전의 핵심 재미를 재해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수 지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영화 및 게임산업 출신이 모인 개발사, 울프 하우스 게임즈와 서구권 베테랑 개발진이 포진한 데이4나이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지분 투자를 통해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AI 사업에도 꾸준한 투자 및 정진할 뜻을 밝혔다. 지난 2021년 올해 9월까지 이미 누적 투자 금액은 천억 원을 돌파했다. 2022년에는 딥러닝 본부를 신설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사의 게임에 적용하거나 AI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강욱 딥러닝 본부장은 AI 사업의 핵심 요소로 ▲사내 업무 효율화 ▲자사 게임 적용 ▲AI 미래 비전으로 정리했다. '인조이' 개발에도 AI가 도입됐다. 3D 프린터는 게임 내 최초 도입됐으며, 텍스트를 기입해 의상이나 패턴을 생성하는 기술도 보여줬다. 모션 생성 기술은 유저가 업로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모션을 분석해 캐릭터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강욱 딥러닝 본부장은 “지난 몇 년간 다양한 AI 기술을 게임에 적용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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