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RPG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다양한 정보들을 사전에 공개했다. 11월 22일 새벽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발사가 직접 얼리액세스 콘텐츠를 공개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을 잇는 핵앤슬래시 하드코어 RPG다. 방대한 콘텐츠와 수백 가지의 빌드를 지원하면서 전작은 하드코어 게임 마니아층을 사로잡는데 성공했고, 국내에서도 시즌마다 관심을 받으며 좋은 성과를 가져가는 등 인기를 누렸다.
신작은 오는 12월 7일,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 일정에 돌입한다. 전작과 같지만, 더욱 발전한 게임성과 더 깊어진 스토리, 시스템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되면서 기존 팬들은 물론 핵앤슬래시 RPG 선호 유저들까지 큰 관심이 쏠린 타이틀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자체 GGG라이브를 통해 얼리액세스 단계에서 선보일 세부 콘텐츠를 선보였다. 클래스와 콘텐츠, 스킬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그동안 유저들이 게임에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먼저 라이브 영상은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함께 인게임 트레일러로 시작됐다. 독특한 세계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실제로 구동될 게임의 실제 모습이 담기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특히 고품질의 시네마틱의 경우, '패스 오브 엑자일' 특유의 기괴하고 어두운 이야기들 담겨 눈길을 모았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액세스 버전에는 6개의 직업이 등장한다. 전작에서 등장한 직업은 물론 신규 직업을 포함해 몽크, 워리어, 레인저, 머셔너리, 위치, 소서리스의 기본 직업이 선보여져 다양한 스킬과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킬의 경우 서폿 젬을 활용해 빌드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어서 1,500여 개의 노드가 존재하는 패시브 스킬 트리 시스템도 소개됐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유저들의 선택에 의해 성장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으며, 키스톤도 그대로 유지되면서 유저들이 핵심 스킬과 빌드의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패시브 스킬 트리는 지정 재지정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무기별 노드를 설정할 수 있는 편의성도 제공해 기존 장벽을 많이 낮췄다. 하지만 종반부 플레이와 엔드게임을 바라보는 유저들에게는 더욱 난이도 높은 빌드 구성이 될 것으로 예고됐다.
아이템 체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아이템 체계는 전작과 비슷한 방식으로, 화폐 아이템을 통해 옵션을 추가하고 승급 등을 이어가 더욱 강한 장비를 만들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와 함께 특별한 고등급 아이템은 캐릭터의 외형과 플레이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준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전직은 기본 직업마다 3개씩 등장하지만, 얼리액세스에서는 2개만 등장을 예고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직을 위해서는 개별 퀘스트인 시련을 이행해야 하고, 유저들에게 다양한 도전과제를 안겨줄 것으로 예고되면서 기대를 높였다.
얼리액세스 오픈 콘텐츠에 대해서도 공개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은 총 액트6까지의 콘텐츠가 존재하고, 이후 엔드게임 단계로 나아가지만, 얼리액세스에서는 액트3까지의 콘텐츠만 제공될 계획이다. 유저는 노멀 액트3까지 이어간 이후, 다시 높은 난이도의 액트3을 반복한 다음 엔드게임 콘텐츠로 넘어갈 수 있다.
전작으로부터 계승 발전한 아틀라스 맵핑 시스템도 소개됐다. 단순히 무작위 맵핑을 이어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탐험 요소를 추가하고 새로운 게임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후 유저들은 아틀라스 스킬 트리에서 더욱 강력한 성장을 도모하며, 난이도 높은 보스 콘텐츠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더불어 게임의 시작을 알릴 서포터팩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얼리 액세스 참여가 가능한 서포터 팩은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스킨과 포인트 등이 담길 예정으로, 기본 접속 권한만 받을 수 있는 팩은 3만 3천 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오브엑자일'의 시작을 알리며,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27일 17시까지 서포터팩 사전 구매 이용자들 중 총 100명을 추첨해 이달 30일 한강 세빛섬 애니버셔리에서 열리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쇼케이스에 이용자를 초청해 개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액세스는 12월 7일부터 시작된다. 정식 서비스 전환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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