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장수 IP 파워로 실적 올린 엠게임, 2025년 첨병은 ‘전민강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 게임의 역주행으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엠게임이 내년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1세대 국내 게임사 중 하나다. 1999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여러 게임들을 국내외에 서비스하고 있다. 그중 대표작은 2002년에 출시한 MMORPG ‘나이트 온라인’, 그리고 2004년 출시한 ‘열혈강호 온라인’이다. 

실제로 이 두 게임이 현재 엠게임의 강력한 캐시카우가 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 게임은 역주행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이 되는 것은 해외이며,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 ‘나이트 온라인’은 북미와 유럽 등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2019년부터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9년 376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 424억 원, 2021년 557억 원, 2022년 737억 원, 2023년 816억 원 등을 기록하며 매년 100억 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816억 원은 엠게임의 최고 매출 기록이다.

올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2분기와 3분기에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그 덕에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571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 당기순이익 106억 원이다. 특히 이중에서 해외 게임 매출은 361억 원을 기록해 여전히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음이 나타났다.

4분기 역시 기존 장수 IP 기반의 라이브 게임의 성과가 주로 반영될 예정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20주년 업데이트와 대대적 마케팅, 그리고 ‘나이트 온라인’의 북미와 유럽 20주년 프로모션으로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증가가 기대된다. 

그리고 여기에 신작의 성과도 더해질 예정이다. 바로 ‘귀혼M’이다. 엠게임의 장수 IP 중 하나인 ‘귀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 

2D 도트 그래픽을 살린 레트로한 감성과 동양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하면서 사전예약자수 200만을 넘겼고, 지난 11월 21일 출시됐다. 11월 30일 매출 14위까지 올라 지금까지도 20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4분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작년 4분기 엠게임의 매출은 257억 원이었다. 신작 효과도 있는 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가정하면, 올해도 엠게임이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은 충분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5년에도 장수 IP의 힘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 첨병에는 신작이 자리하고 있다. 엠게임의 대표 게임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전민강호’는 작년 8월 중국에 출시돼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리고 ‘열혈강호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여러 모바일 게임이 만들어졌지만, 원작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전민강호’는 원작의 비주얼과 재미를 그대로 이어가는 만큼, 원작의 향수를 달래줄 모바일 MMORPG로 꼽힌다. 이를 통해 매 분기 실적 기록 경신은 충분히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귀혼M’의 출시와 ‘귀혼’ 이상 IP 파워를 보여줄 ‘열혈강호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 1분기 출시로 매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