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 뷰] '젠레스 존 제로', 1.4에서 더블 픽업과 시즌1 마무리 나선다 < e뉴스 < 게임가이드 < 게임 < 기사본문

호요버스가 자사의 대표작 '젠레스 존 제로'의 1.4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별 방송 형태로 공개된 내용에서는 신규 콘텐츠 설명과 새로운 에이젠트의 소개, 유저 편의성 개선안 등이 공유됐다.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7월 정식 출시 이후 6주 단위로 버전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새로운 이야기와 콘텐츠를 더했다. 최근 1.3 업데이트에서는 칼리돈의 자손 진영 중심의 외환선 이야기를 마무리짓고, 다가올 새로운 대공동 특수행동부 6과 이야기를 예고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1.4 업데이트에서는 호시미 미야비, 아사바 하루마사 등 신규 에이전트가 유저들에게 찾아온다. 이전과 다르게 픽업 일정을 전반기 후반기로 나누지 않고 더블 픽업으로 진행해 업데이트 초반부터 원활한 플레이를 도울 예정이다.

시즌1의 대미를 장식할 새로운 이야기도 시작된다. 이전의 캐주얼하고 가벼웠던 이야기를 떠나 조금은 진중하고 세계관과 관련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주인공 로프꾼과 관련된 배경 스토리와 대공동 6과 관련 세부 이야기가 추가된다.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 개발진들은 차례대로 등장해 각각 맡은 부분들을 설명했다. 먼저, 새롭게 시작되는 5장 스토리를 통해 게임에 합류하는 호시미 미야비의 과거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새로운 장소 엘피스의 항구로, 유저들에게는 색다른 플레이를 제공한다.

기존에 유저 호불호가 많이 엇갈렸던 브라운관 이동은 스테이지 칸 이동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메인 스토리 완료 이후에도 브라운관 이동 부분을 즐길 수 있게 남겨둠으로써, 유저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업데이트의 최대 관심사인 신규 에이전트 호시미 미야비는 S급 서리 속성의 이상 능력 에이전트로 등장한다. 특히 미야비만의 서리 특성을 바탕으로, 서리 침식과 같은 다양한 플레이 효과들을 발생시킬 수 있어 게임 플레이의 변화가 예고됐다.

또 다른 신규 캐릭터인 아사바 하루마사의 소개도 이어졌다. 전기 속성의 강공 S급 에이전트로, 큰 활을 활용해 공격 연계기를 펼치고 전기 관련 공격을 더욱 강화하여 적에서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원거리와 근거리 동시 대응이 가능한 신규 에이전트로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각 캐릭터들의 세부 스킬 설명과 구동 방식 설명에 이어 신규 방부가 소개된 이후에는 본격적인 인게임 컨텐츠 소개가 이뤄졌다. 기획자 Y와 기획자 Z의 설명으로 이어진 설명에서는 방대하고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소개됐다.

먼저, '창백하고 황량한 땅'으로 이벤트에서는 새로운 멜리노에 공동 탐색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더욱 강화된 직접 탐험 플레이의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으로, 유저들의 선택의해 변화하는 공동과 탐색의 묘미를 더했다.

후반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도 공개됐다. 전투 중심의 시원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제로공동 - 기이한 그림자의 행방', 특정 주기마다 도전적인 적들을 상대해야하는 '위험한 강습전', 미니게임 형태로 방부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부 vs 에테리얼' 등이 업데이트 된다.

이 밖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퍼즐 이벤트와 서브 퀘스트, 엘피스의 항구 중심의 신규 콘텐츠가 대거 찾아온다. 무엇보다 각 이벤트들은 퀘스트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젠레스 존 제로' 프로듀서 젠유 리는 영상을 통해 "이번 1.4 업데이트는 젠레스 존 제로에게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콘텐츠 마무리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으로, 유저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며 "게임 초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는 꾸준히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출시 초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게임 최적화와 유저 편의성 부분도 더욱 강화된다. 특히 기존 허들을 더욱 낮춰 신규 유저들이 다양한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게 개선했다. 인터페이스 자체에서도 변화를 추진해 빠른 메뉴 찾기와 플레이 개선에 나선다.

특히, 육성부분의 편의성을 대거 개선하여 유저들이 더 이상 게임의 메뉴들을 헤메이지 않도록 만들었다. 이와함께 서브컬처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각각의 에이전트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욱 많이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 유저들에게 공식 굿즈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서브 브랜드 ZZZ허브 설립과 관련된 내용도 발표됐다. 각 도시를 돌며 팝업 창구를 열어 유저들을 찾아갈 예정으로, 서울에서는 12월 중순, 서울 성수동에서 애플 앱스토어와 협력해 관련된 팝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