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이 디플러스 기아(DK)와의 케스파컵 결승 3세트에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초반에는 강력한 디플러스 기아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지만, 중반 이후에는 전투로 브리온이 역전을 만들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비시즌 e스포츠 컵대회, 2024 케스파컵 결승전 경기가 12월 8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렸다. 브리온과 디플러스 기아가 맞대결을 펼쳤으며, 1세트와 2세트를 주고 받은 상황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세트 경기를 이어갔다.
3세트에서 브리온은 럼블과 스카너, 바루스, 렐, 코르키를 선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레드 진영에서 잭스와 오로라, 애쉬, 브라움, 세주아니를 골라 대응에 나섰다. 초반부터 강력한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의 공격이 이어지며 전장을 지배했다.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은 2세트에서 보여준 속도의 운영을 3세트에서도 보여줬다. 초반부터 과감한 전투를 펼쳐 킬을 수급했고, 상대에 비해 더 빠른 운영에 나서 강한 압박을 시작했다. 브리온은 다행히 킬 교환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 경기를 지속했다.
브리온은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끊임없이 전투를 유도하면서 난전 상황을 이끌었고, 결국 많은 킬을 수급해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쌓은 드래곤 스택을 바탕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어느정도 성장 궤도에 오른 브리온 선수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세트는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브리온은 앞선 전투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살려나가면서 상대를 제압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잘 성장한 시우 잭스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리였다. 오히려 역으로 많은 킬을 내줘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브리온은 역전의 기회를 착실히 키워 나가면서 결국 바론과 함께 승기를 잡았다. 결국 브리온은 역전에 성공해 3세트를 승리, 2: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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