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가 브리온에게 케스파컵 결승 1세트 패배를 설욕했다. 브리온은 1세트에 이어 강력한 전투 능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비시즌 e스포츠 컵대회, 2024 케스파컵 결승전 경기가 12월 8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렸다. 브리온과 디플러스 기아가 맞대결을 펼쳤으며, 1세트는 브리온이 가져간 가운데 2세트 경기가 진행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블루 진영에서 리신과 잭스, 오로라, 자야, 마오카이를 가져갔다. 브리온은 럼블과 녹턴, 카이사, 노틸러스, 요네를 선택해 대응에 나섰다.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두 팀은 킬을 주고 받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유리한 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유충 싸움의 유리한 구도를 잘 이용해 많은 킬을 수급했다. 브리온은 점차 밀리는 구도에서 최선을 다해 방어에 나섰지만, 격차는 조금씩 더 벌어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전령 싸움에서도 우위를 차지한 후 과감한 공격성으로 20분 바론까지 가져가 킬과 함께 완벽한 격차를 만들었다. 글로벌 골드는 이미 8천 이상 차이를 보이며 사실상 승기는 넘어간 상태였다.
드래곤 4스택을 앞둔 디플러스 기아는 똑똑한 플레이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서 브리온의 본진 안쪽에서 끊임없이 전투를 펼쳐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를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결승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두 팀은 3세트에서 케스파컵 결승 주도권을 향한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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