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종합 2위와 3위를 기록한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3일차 초반 매치에서는 고전을 이어가며 4위권으로 미끄러졌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2024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의 결승전 3일차 경기가 12월 8일 열렸다. 16개 팀이 경쟁을 펼쳤으며 한국 지역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경기에 나서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사녹에서 열린 3일차 첫 경기, 매치13에서는 초반부터 난타전이 이어졌다. TJB와 나투스 빈체레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2킬을 수급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좁아지는 자기장 속에서 두 팀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쳤다. 소모전 속에 포메리컬, RCB 등이 많은 득점을 가져가면서 더욱 촘촘한 중상위권이 만들어졌다. 특히 하위권 팀들도 3일차 시작부터 힘을 냈다.
탑 4는 포메리컬 바이브스와 인플루언서 레이지, 보인동키, 알파세븐으로 결정됐다. 치킨의 주인공은 인플루언서 레이지로, 차분한 중후반 운영으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이어진 매치14에서는 혼란스러운 자기장이 지속됐다. 좌우로 엇갈리는 자기장으로 인해 많은 팀들이 초반부터 손해를 안았고 한국팀 DRX 역시 성과를 가져가지 못한채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중위권에 위치한 중국팀 TJB는 엄청난 슈팅 실력으로 10킬 이상을 가져갔다. 특히 서쪽 돌산 위에서 진행된 난타전은 모두가 손해를 보면서 최후의 승자가 없는 경쟁이 이어 졌다.
매치 탑 4는 니그마 갤럭시와 인실리오, 비셔스, 길드로 좁혀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길드와 니그마 갤럭시 양각에 몰려 탈락하고 말았다. 니그마 갤럭시는 기세를 이어 치킨까지 성공한 뒤 종합 1위에 올라섰다.
파이널 3일차 초반 매치에서는 아쉽게도 글로벌 팀들의 강력한 견제가 이어지며 한국 팀들은 많은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네 번의 매치에서 반전이 필요해졌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