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MGC] 파이널 2일차서 한국팀 선전, DK 2위-DRX 3위(종합)

2024 PMGC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한국팀들이 좋은 성적을 가져갔다. 매치12까지 진행한 결과 디플러스 기아(DK)와 DRX는 각각 한 번의 치킨을 추가해 종합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2024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파이널 2일차 경기가 12월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1일차에 이어 2일차에서도 한국 2팀을 비롯한 글로벌 16개 팀이 우승을 향한 경쟁을 지속했다.

2일차 경기는 더욱 치열한 각 팀들의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1일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포메리컬 바이브스(4MV)가 초반 매치에서 0점 탈락하며 중위권 팀들이 올라올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고,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매치7부터 시작된 2일차 경기는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1일차 경기에서 각 팀들의 성향과 전략들을 파악한 각 팀들은 빠르게 공략에 나서고 순위 싸움보다는 킬 싸움을 능동적으로 펼쳐 난타전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RCB와 인플루언서 레이지 등이 종합 1위로 올라섰다.

한국팀들은 2일차 여섯 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일차 마지막 매치의 치킨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매 경기마다 상위권에 오르는 등 안정적으로 킬을 수급해 중상위권 경쟁을 지속했다.

DRX는 잠시 부진했던 모습을 털어버리고 PMGC 초기 그룹 스테이지의 위용을 되찾았다. 꾸준한 킬 수급은 물론 순위 점수까지 쌓아 순식간에 최상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다수의 매치에서 치킨 경쟁을 펼쳐 다른 팀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DRX는 매치9의 치킨에 성공해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에란겔에서 열린 매치9에서는 중앙 학교 지역 자기장이 확정되면서 많은 팀들이 주변 건물과 아파트에서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쳤다. DRX는 그 틈을 잘 이용해 많은 킬과 함께 치킨을 가져가 이득을 챙겼다.

종합 순위 경쟁은 복잡하게 흘러갔다. RCB와 포메리컬, 인플루언서 레이지가 탑 3를 차지했지만 하위권 팀들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2일차 매치 후반부부터 최하위로 밀린 썬더토크와 TJB 등 중국팀들이 분전해 중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16개 팀의 2024 PMGC 경쟁은 2일차 마지막 매치인 매치12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이어졌다. 특히 종합 1위인 RCB와 2위 포메리컬이 빠르게 다시 탈락하면서 중상위권 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한국팀들은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매치12에서 다시 한번 탑 4에 올라섰다. 디플러스 기아는 좋은 전략으로 결국 다른 팀들의 도전을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1일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6에 이어 2일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12에서도 치킨에 성공해 많은 점수를 확보했다.

2일차까지 총 12번의 매치가 종료된 결과 종합 1위는 RCB로 결정됐다. 특히 RCB는 2일차에서만 두 번의 치킨에 성공해 새로운 1위 팀으로 올라섰다. 종합 2위와 3위는 한국팀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디플러스 기아가, 3위는 DRX로 결정됐다.

이제 디플러스 기아와 DRX를 비롯한 글로벌 16개 팀은 2024 PMGC 파이널 3일차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 팀을 확정한다. 3일차에서는 매치13부터 매치 18까지 여섯 번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 두 팀 역시 우승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