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가 PMGC 파이널 3일차 매치 중반부에서 노력을 지속하며 종합 3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니그마 갤럭시, RCB가 1위 싸움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2024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의 결승전 3일차 경기가 12월 8일 열렸다. 한국팀 디플러스 기아와 DRX를 포함해 총 16개 팀이 경쟁을 펼쳤으며, 매치15와 매치16에서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열렸다.
매치15의 에란겔 경기는 초반부터 많은 중위권 팀들이 탈락하면서 상위권 팀들이 달아나는 계기가 마련됐다. 디플러스 기아와 DRX는 아쉬운 경기를 지속하며 중도 탈락했고, 최상위권 두 팀은 킬과 치킨을 가져가 격차를 벌렸다.
특히 이번 매치에서 1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니그마 갤럭시는 10킬 이상을 챙겼고 RCB는 치킨 수급에 성공해 거센 추격을 이어가고 있는 중위권을 멀리 따돌렸다. 하위권 팀의 분전이 있었으나, 상위권 팀들의 기세를 막진 못했다.
3일차 후반부 매치로 접어든 매치16에서 한국 팀들은 초반부터 경기력을 높이며 치킨을 향한 경쟁을 지속했다. DRX는 위기도 있었으나 대응을 잘 해내면서 다른 팀들과의 경쟁을 이어나갔다.
사실상 9위 이하 팀들이 우승권에서 멀어지며 치킨 운영보다는 공격적인 킬 난타전이 다수 나왔다. 종합 1위 니그마 갤럭시와 2위 RCB는 반대로 침착한 경기를 펼치면서 후반부를 바라보는 경기 운영에 나섰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튀는 자기장에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비셔스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킬 점수를 확보해 종합 3위에 올라섰다. 외곽 자기장에서 큰 난전이 펼쳐지면서 다수의 팀들이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탑 4는 니그마 갤럭시, 디플러스 기아, 알파 세븐, 나투스 빈체레로 결정됐다. 오래간만에 알파 세븐이 많은 킬을 가져가면서 치킨을 가져갔고, 디플러스 기아는 2위에 올라 많은 킬 점수와 순위 포인트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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