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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실물 카드 게임 '프로젝트 K'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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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 등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가 오래간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신작은 온라인 게임이 아닌 '리그오브레전드' 기반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 '프로젝트K'다.

지난 12월 6일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채널을 통해 '프로젝트K'의 실체를 공개했다. 게임은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으로, '리그오브레전드' 기반의 색다른 플레이 방식을 담아 플레이어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예고됐다.

소개 영상에서는 구체적인 세부 게임성과 정보들이 담기지 않았다. 이후 라이엇 게임즈는 12월 13일 마카오에서 개막한 '전략적 팀 전투 마카오 오픈' 현장에서 '프로젝트K'의 부스를 구성해 세부 게임성을 가장 먼저 공개했다. 체험 공간에는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자의 플레이를 돕는 등 적극적으로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프로젝트K'는 라이엇 게임즈의 다른 온라인 카드 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와 비슷한 방향성을 가질 것으로 유저들을 예측했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 본 '프로젝트K'의 실제 운영 방식은 좀 더 전통적인 TCG에 맞춰져 있는 것이 핵심으로 소개됐다.

게임은 2-4인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속 지역과 챔피언, 스킬 들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승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앙 3개의 전장으로, 유저는 다른 유저와 경쟁을 펼쳐 먼저 전장을 점령하고, 점령 점수 8점을 쌓아 최종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프로젝트K'의 플레이는 먼저 레전드의 선택부터 시작된다. 야스오, 볼리베어, 징키스, 빅토르 중 하나의 레전드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스펠과 룬 덱을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선택된 레전드는 플레이의 기준이 되며, 스펠과 유닛, 전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유의 스킬을 활용할 수 있기에 시작부터 관련된 컨셉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신의 턴이 시작되면 먼저 유저는 두 장의 룬을 덱에서 뽑아 배치하고 한 장의 스펠 카드를 뽑는다. 초기 스펠 카드는 3장이 주어진다. 스펠과 챔피언 카드의 왼쪽 상단에 위치한 숫자가 룬 코스트 숫자가 되며 하단은 소모 특성 룬으로 작동한다. 

가령 6코스트 2 캄룬 야스오를 사용하고 싶으면, 특성에 상관없이 6개의 룬이 배치되어 있어야 하고, 그중 두 개는 캄 룬이어야 된다. 사용된 룬은 다음 턴에 다시 사용할 수 있지만, 특성 룬은 소모되어 다시 덱으로 돌아간다. 룬은 턴마다 지속적으로 2장을 뽑아 쌓아갈 수 있지만 강력한 카드들의 경우 특성 룬을 소모하여야 하기에 룬 숫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늘어난다. 

사용된 챔피언 혹은 스펠은 곧바로 전장에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잠시 베이스에 대기한 후 다음 턴에 행동을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3개의 전장 중 하나에 챔피언을 배치하게 되면, 이미 전장을 점령한 상대 유닛과 대결을 펼치거나 스펠을 사용하여 특수한 행동을 진행할 수 있다.

스펠과 챔피언 카드 오른쪽 위에 존재하는 숫자는 결투 능력으로, 숫자가 높은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다수의 카드들을 동시에 배치에 전략적인 승부수를 띄울 수 있고, 히든카드를 통해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방식도 존재한다. 결국 상대보다 더 많이 전장을 지배하고 있다면 매치를 승리할 확률은 올라간다.

'프로젝트K'는 빠르게 진행한다면 최소 30분, 최대 1시간까지의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다. 빠르게 결판을 내는 소프트한 카드 게임이 아닌 진지하게 스펠의 영향력을 탐구하고 상대방 덱의 핵심을 간파하면서, 전략적인 요소들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될 TCG로 등장한 것이다.

게임은 오는 2025년 초 중국 지역부터 출시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글로벌 시장에도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IP를 활용하여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과는 다른 색다른 오프라인 카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체험 현장에는 많은 유저들과 함께 전세계에서 찾아온 미디어들이 몰리면서 '프로젝트K'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TFT 마카오 오픈' 공식 굿즈샵에서는 '프로젝트K'의 특별한 홀로그램 카드들이 담긴 카드들을 판매하면서 현장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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