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뷰]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닌텐도 스위치2 이슈

한 주의 주요 이슈를 모아보는 ‘위클리 뷰’입니다. 이번에는 북미와 캐나다 지역에 먼저 소프트 론칭을 시작한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스위치2’, 그리고 스팀 플랫폼에서 일어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북미/캐나다 지역 소프트 론칭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지난 5일 북미/캐나다 지역의 구글과 애플 스토어를 통해 소프트 론칭을 진행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작년 글 두 차례의 대규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고, 게임스컴 2024와 도쿄게임쇼 2024에 참가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테스트와 게임쇼를 통해 확인한 유저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강화했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 이번 소프트 론칭입니다.

이번 소프트 론칭 버전에서는 다크스웜 시스템과 탈출 방식 등을 조정해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살렸고, 원활한 파티 플레이를 위해 던전의 구조를 개선했습니다. 스킬의 경우 각 클래스의 차별화된 기본 공격과 전투 방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선했고, 무기와 스킬 선택에 따라 더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그 외에 커스터마이징 기능 강화와 용병 시스템 개선, 인터페이스 개편, 가치 환산 시스템 추가, 터치 영역 개선, 시즌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소프트론칭의 반응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양국에서 액션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게임 앱 중에서는 캐나다에서 2위, 미국에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순위로는 캐나다에서 11위, 미국에서 66위를 차지하며 캐나다에서 더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크래프톤 측은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 2에 몰입한 닌텐도, 스위치2 4월 2일 22시 발표 확정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스위치2 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닌텐도는 지난 1월 16일 처음으로 스위치의 후속 기기인 스위치2의 외관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전체적인 기기 디자인은 스위치와 동일하지만 화면이 커졌고, 2개의 USB-C 포트를 탑재하며 스위치 소프트웨어를 지원합니다. 하드웨어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Xbox 시리즈 S보다 조금 낮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위치2를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글로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4월 4일 뉴욕과 파리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의 주요 도시에서 2~4일간 체험회를 진행합니다. 한국에서는 5월 31일과 6월 1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됩니다.

당시 닌텐도는 오는 4월 2일에 온라인 방송인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스위치2의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최근 자사의 SNS를 통해 이 방송의 시작 시간이 밤 10시라고 밝혔습니다. 즉 22시인거죠.

공교롭게도 이 시간은 계산 결과, 처음에 스위치2가 발표한 시간에서 2개월 2주 2일 22시간 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스위치다 보니 2라는 숫자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유저들은 스위치2의 국내 홍보 모델로 홍진호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 스팀, 업데이트 안 하는 얼리 액세스 게임 잡아낸다

밸브의 스팀 플랫폼은 가장 많은 PC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된 지 오래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이 플랫폼을 통해 선을 보이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에서는 얼리 액세스라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이 있습니다. 게임이 완성된 상태는 아니지만, 출시를 해서 유저들과 함께 보완해 나가는 방식이죠. 게임 완성까지 자금이 필요한 업체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유저는 좋은 게임을 미리 싸게 구입할 수 있어 도움이 되기에 상호 윈윈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이 방식을 악용하는 업체도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기대감을 올려놓고 얼리 액세스로 매출을 거둔 뒤, 업데이트를 차일피일 미루며 개발을 진행하지 않는 거죠. 이 정보가 마땅히 확인이 안되기에 신규 유저가 구매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최근 스팀은 장기간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게임에 대해 경고 문구를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기준은 최소 1년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얼리 액세스가 표시되는 박스 밑에 마지막 업데이트 시기가 표시됩니다. 그 덕에 유저들은 앞으로 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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