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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없는 한해 보낸 NHN, 2025년은 다작으로 실적 상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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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게임 사업이 올해를 신작이 없는 해로 보냈다. 하지만 내년에는 그간 출시하지 못했던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NHN은 게임을 비롯해 결제/광고와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2024년 성과는 전반적으로는 좋았다. 다만 NHN페이코가 ‘티메프 사태’라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1천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 이에 따라 NHN페이코는 현재 비상경영체제를 갖추고 사업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NHN은 2024년에 글로벌 출시 1종을 포함한 5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두 출시 시기를 2025년으로 미뤘다. 결국 기존에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는 컬렉션 SNG ‘우파루 오딧세이’의 글로벌 지역 출시만이 진행됐다.

그 결과 게임 사업의 성과를 보면 1분기에는 1,219억 원, 2분기에는 1,064억 원, 3분기에는 1,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3년과 비교해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웹보드 게임의 성과가 있었고, 해외에서는 일본 NHN플레이아트를 통해 서비스 중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와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의 게임에서 성과가 나왔다. 사실상 기존 게임만으로 매 분기마다 1천억 원의 매출을 거둔 것이다.

대신 신작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특히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는 올해만 두 번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성을 재차 검증했다. 그 결과 테스트에 참여한 93%의 유저가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평가했고, 94%의 유저가 이후에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제 남은 것은 내년에 진행할 다수 신작의 출시다. 그 테이프는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가 끊을 예정이다. 지난 9월 해외 일부 국가에 소프트 런칭을 진행 중인 ‘페블시티’는 각 카지노의 컨셉에 따라 테마를 갖춘 멀티 카지노 게임이다. 2월에 주요 시장인 북미 및 유럽 지역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두 번의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니즈를 확인했고, PC와 모바일 플랫폼 및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2월에 진행될 예정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마지막 테스트를 실시, 최종 점검에 나선다.

그리고 링게임즈가 개발 중인 수집형 액션 RPG ‘어비스디아’를 통해 서브컬쳐 시장에도 진출한다. 원래 웹3 게임으로 ‘스텔라판타지’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 게임이었으나, 원작을 베이스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 중인 것이 바로 ‘어비스디아’다. 4인 전투 시스템과 유저 참여형 스토리를 내세우고 있다. PC/모바일 플랫폼으로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아직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IP 기반 퍼즐 게임 ‘프로젝트 스타’, 퍼즐 게임 ‘프로젝트MM’, 액션 장르 게임 ‘REM’(구 드림해커), 캐주얼 PvP 게임 ‘타이거게이트’, IP 기반 RPG ‘프로젝트 R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확히 시기를 공개하지 않은 만큼, 앞서 언급한 3종 출시 이후인 2025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이중에서 ‘프로젝트 스타’와 ‘프로젝트MM’은 내부 개발, ‘타이거게이트’와 ‘REM’은 NHN플레이아트가 개발 중이며, ‘프로젝트RE’는 외부 개발 작품이다. 따라서 NHN은 한국과 일본의 개발력으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게임 사업에서 큰 도약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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