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진출 앞둔 ‘트릭컬 리바이브’, 2025년 신규 콘텐츠 공개 < 이슈 < 게임 < 기사본문

놀라운 한 해를 보냈던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내년에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를 이어간다. 또한 해외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작년 9월 재출시되어 확실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출시 1주년을 맞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5위까지 오르며 큰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지난 11월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서브컬쳐 게임 중 최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에피드게임즈 측은 그 분위기를 내년까지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힌트가 최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난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에르핀, 시스트, 엘레나 등의 사도에 대한 1차 어사이드 개선이 진행됐다. 2차 어사이드 개선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출시되는 사도의 어사이드도 함께 출시돼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토록 바뀐다.

또한 차원 대충돌이 24스테이지로 확장됐으며, 여기에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인 ‘냉정/릴1리’가 새롭게 등장한다. 그리고 세계수 성물의 최대 레벨이 35로 상한 해제되며, 영춘이의 신규 사복 추가와 배틀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배틀젬 상점 개편이 적용된다.

2025년부터 추가되는 콘텐츠도 많다. 먼저 1월 1일부터 생일축하 시스템이 추가된다. 생일 당일 게임에 접속하면 이벤트 로비가 활성화되어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또 사도가 준비한 생일 축하 보이스가 출력되어, 축하의 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1월 2일에는 메인 스토리 챕터 10의 나머지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되며, 챕터 10의 모든 에피소드의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챕터 10은 메인 스토리 시즌2 1챕터로 통합된다. 그리고 메인스토리 시즌2의 흐름은 테마극장과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병행적으로 진행하는 기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 형태의 신규 PvP 콘텐츠인 ‘놀이터’도 선보인다. 매달 중 특정 주말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로, 시즌 규칙에 따라 보드 등의 전체 스탯 증가 적용이 안 되는 특성이 있다. 그리고 모든 유저들이 하나의 그룹에서 대결하며 경쟁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규칙은 시즌마다 달라진다.

그리고 '음식점 시뮬레이터' 형식의 콘텐츠인 '주말 급식소'(가제)를 준비 중이다. 연회장을 운영하며 사도로 등장하는 손님들의 주문에 따라 음식을 제작하고 제공해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이를 통해 음식을 메인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볼드컵 리그 승부 예측'(가제) 이벤트도 개발 중이다. 승리가 예상되는 팀을 선택해 응원할 수 있으며, 전반전 3경기 후반전 3경기 중 적게는 하나 많게는 6경기의 승패를 선택해 승리팀을 응원할 수 있다. 주말 간 총 12경기의 결과를 예측해 최대한 많은 승패 결과를 맞히는 것이 목표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콘텐츠가 주말마다 로테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기존의 볼 당기기와 쓰다듬기 외에도 사도와의 호감도에 따라 사도들을 간지럼 태우거나 꿀밤을 살짝 먹이는 상호 작용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며, 테마극장 스토리의 전체 재개봉 업데이트를 내년 1분기 내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쉽게 놓치거나 다시 보고 싶은 테마극장 스토리와 후일담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 1월 중 단기 속성반이 현재 30단계에서 35단계로 확장되고, 슈가 프리가 12단계로 확장된다. 그리고 세계수 굴착기지는 원래 보상 상향을 계획했었으나, 스테이지를 확장하기로 결정해 60스테이지까지 늘어난다. 또 쾌적한 게임 경험을 위해 시스템 개선도 계획 중이다.

또한 카드 덱 프리셋 기능과 월정액 데일리 공물 일괄 수령 시스템, 교단 생산 품목, 사도 가구 테마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그리고 사도 보드의 성장 상태와 효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인 보드 진행 현황 노트(가제) 추가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진행 중인 일본 외에 대만 시장의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피드게임즈는 최근 대만 지역을 위한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고, 게임명을 ‘嘟嘟臉惡作劇’로 확정하며 대표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출시와 관련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