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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LCK 어워드' 본상 수상한 T1 선수들, "2025시즌에는 더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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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2024년 LCK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T1 선수들이 2025시즌에도 필승을 다짐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최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연말 시상식 'LCK 어워드'가 12월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이날 2부 행사로 진행된 본상 시상식에서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나눴다. 

지금은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제우스 최우제가 올해의 탑 선수로, 오너 문현준은 올해의 정글 선수, 페이커 이상혁은 올해의 미드 선수, 구마유시 이민형은 올해의 원딜 선수, 케리아 류민석은 올해의 서폿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본상 수상 이후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T1 소속 4명의 선수들은 소감과 함께 2025시즌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 다음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LCK 어워드'에서 나란히 본상을 수상한 소감은?

오너 : 3년 연속 올해의 정글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는 유독 잘하는 선수들과 경쟁을 펼쳐서 재미있는 시즌이었다. 과정은 불안했지만 끝이 좋아서 받은 것 같다. 2025년에는 처음부터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페이커 : 올해는 상을 좀 많이 받았는데 만족스러운 해는 아니었다. 상으로 격려받는 느낌이어서 2025시즌에 더욱 잘하겠다.

구마유시 : 올해의 원딜 선수상을 2년 연속으로 받게 됐다. 2025시즌에는 마지막 대회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성적이 잘 나오도록 노력하겠다. 

케리아 : 2024시즌에는 과정이 좋지 않았는데 마무리를 잘했다. 4년 연속 올해의 서폿 선수상을 받게 되서 감사하다. 꾸준히 잘하도록 하겠다. 

Q : 올해 유독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페이커 : 최근 롤드컵 대회다. 롤드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하기도 했고, 팀원들과 함께한 롤드컵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

Q : 페이커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은 2회 우승인데, 언젠가 5회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은지?

구마유시 : 해보고 싶다. 언젠가는 (이)상혁이 형을 뛰어 넘고 싶다. 그런데 함께 경기한다면 결국 상혁이 형은 8회 우승이 될 테니 그때 일은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

Q : 케리아 선수는 4년 연속 올해의 서포터 선수상이다. 올해의 선수상도 노릴만한데?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서포터로 생각하는지?

케리아 : T1에서 활동하고 우리 팀의 성적이 좋다면, 올해의 선수상은 다른 선수가 받아도 좋다. 큰 욕심이 없다. 이번 올해의 서포터 선수상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세계에서 제일 잘한다고 생각은 안 한다. 아직 더 갈 길이 멀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

Q : 오너 선수는 3회 연속 올해의 정글 선수상을 받았는데?

오너 : 시즌 경기는 초중반이 아쉬웠다. 하지만 결국 롤드컵 우승을 해서 잘 해낸 정글러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2025시즌에는 다시 새로 고침이다. 3년 연속 올해의 정글을 받으면서 선수상 후보까지 올라갔지만 후보 자체로도 만족한다. 2025년에는 개인적으로 선수상을 노려보도록 하겠다. 

Q : 2025시즌 LCK가 바뀌는데 어떨 것 같은지?

페이커 : 직접 해보지 않으면 다를 것 같아서 일단 보고 있다. 변화는 좋다고 본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보는 재미도 있어서 기대가 된다.

Q : 2024시즌에는 T1의 고난이 많았다. 가장 힘든 순간이 있었다면?

페이커 : 서머와 MSI 시기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힘든게 있었지만 잘 이겨내서 좋은 것 같다.

Q : 탑 라이너 도란 선수가 합류했는데 어떤지 궁금하다.

페이커 : 성격이 조용한 것 같아서 평범한 게이머라고 생각했다. 연습을 함께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이제 합을 맞추는 단계다.

Q : 페이커 선수는 'OPGG 서치 킹 상'을 수상할때 수상 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이유는?

페이커 : 오늘 오전 항공기 참사가 있어서 애도를 해야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순간 여러 감정과 생각이 들어서 전달의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 말이 많이 꼬인다. 컨디션 관리를 해야될 것 같다.

Q : 새 시즌에 도입될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너 : 정규시즌 할때도 많은 챔프폭을 활용했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 지금 상태로는 자신감이 있다.

구마유시 : 다양한 챔피언 쓰는 것을 좋아하고 경기도 다양한 그림도 나올 것 같다.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케리아 : 어느 분야라도 상향 평준화가 되면 재미가 없어지는데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되면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자유로운 경기가 이어질 것 같아서 보는 맛이 있을 것 같다. 

Q : 각 선수들은 최고의 선수상을 연속으로 차지했고, 롤드컵도 2연속으로 우승했다. 이제 다음 단계를 위한 목표가 필요한데 번아웃을 이겨나갈 노하우가 있는지?

오너 : 롤드컵 2회 우승과 3년 연속과 올해의 정글상을 우상했는데 아직 멀었다. 옆에는 기가 막힌 기록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기에 넘어서고 싶은 생각이 있다. 자만도 안든다. 배울건 더 배우면서 2025년에는 더 이뤄야 할 것들이 있다고 본다. 더 노력하겠다.

Q : 이제 제오페구케가 막을 내렸는데, 해당 스쿼드로 언제가 가장 강력했던 시기라고 느끼는지 궁금하다.

케리아 : 2023년이 가장 강했다고 본다. 장점이 가장 잘 나왔었다.

구마유시 : 2022년을 뽑고 싶다.

페이커 : 제오페구케 5명 기준으로는 2022년을 생각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롤드컵 우승을 하긴했지만 당시 경기력이 더 좋았다.

오너 : 2022년이 평균치가 가장 높았다고 본다. 나머지는 롤드컵 우승을 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일정치 못했다.

Q :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오너 : 항공기 참사를 겪은 피해자 분들에게 애도를 전한다. 그리고 현장에 와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페이커 : 2024년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

구마유시 : 올해 어워즈는 넓은 장소에서 해서 뜻깊다. LCK 에게 감사하다

케리아 : 연말마다 좋은 자리에서 팬들과 마무리할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 시상식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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