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세가 반전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외환 시장과 증권 시장에 잠시 활기가 돌았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주요 게임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3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곳은 액션스퀘어였다.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9.57%까지 올랐다가 13.98% 상승한 3,67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2만 주였으며, 12월 20일 이후 8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있다.
액션스퀘어가 크게 상승한 것은 새해들어 신임 대표로 취임한 장현국 대표가 주도하는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액션스퀘어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1월 내에 중국 지사를 설립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액션스퀘어가 크게 상승하면서 모회사인 링크드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장중 한때 10.53%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5.26% 상승한 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 다음으로 크게 오른 곳은 크래프톤이었다. 전일 대비 5.85% 상승한 33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5.3만 주였고 기관이 2.6만 주, 외국인이 1.9만 주를 매수했다. 해외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그리고 스코넥이 전일 대비 5.55% 상승한 3,425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3일 연속 상승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VR과 AR, XR 등 스코넥의 주요 사업 부문에서 호재가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5% 이하로 상승한 게임주도 많았던 하루였다. 조이시티가 전일 대비 4.99% 상승한 1,619원에 장을 마감했고, 플레이위드가 전일 대비 3.98% 상승한 3,395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리고 엔씨소프트가 전일 대비 3.85% 상승한 189,000원을 기록하며 4일간 이어진 하락세에서 탈출했고, 넷마블이 전일 대비 3.75% 상승한 52,500원에 장을 마쳤다. 웹젠이 전일 대비 3.43% 상승한 13,860원을 기록했고 데브시스터즈가 전일 대비 3.35% 상승한 29,300원, 넵튠이 전일 대비 3.33% 상승한 5,580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관련주도 고르게 올랐다. 위메이드가 전일 대비 3.87% 상승한 36,200원을 기록하며 4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났는데, 거래량 13.5만 주 중 외국인이 3.1만 주를 매수한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위메이드맥스가 전일 대비 4.86% 상승한 7,980원, 위메이드플레이가 전일 대비 3.59% 상승한 7,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 외에 썸에이지가 2.68%, 카카오게임즈가 2.09%, 엠게임이 2.08%, 네오위즈가 2% 등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게임주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주 중 가장 하락폭이 큰 종목은 티쓰리로 전일 대비 2.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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