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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단된 T1 선수 개인 방송, "디도스 공격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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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부터 다시 시작된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의 개인 방송이 재개 한 달 만에 중단됐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개인 방송을 향한 공격이 시작되면서, T1은 구단 차원의 조치로 방송 송출 중단을 선택한 것이다.

T1은 1월 6일 밤 공지사항을 통해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의 개인 방송 중단 사실을 공지했다. 지난 12월, 도란 최현준의 합류 이후 다시 시작된 개인 방송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약 한 달 만에 문제가 발생해 송출이 중단됐다.

지난 2024년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T1은 의문의 디도스 공격으로 홍역을 앓았다. 2024시즌 초부터 이어진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LCK는 결국 녹화 중계로 전환됐고, 핵심 공격 표적이었던 T1은 개인 방송 송출을 중단해야만 했다. 페이커를 비롯한 T1 관계자들은 정상적인 연습 환경이 아님을 토로했다.

이후, 일련의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리그 생방송 재개와 팀 연습 등 개인 방송은 다시 시작됐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 다시 시작된 T1 선수들의 '리그오브레전드' 개인 방송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갑자기 6일 저녁부터 공격 정황이 발견돼 T1은 구단 차원의 조치를 진행했다.

T1은 공지사항을 통해 "우리는 잠정 중단되었던 선수단 방송을 지난 12월부터 재개했다. 하지만 지난 방송 과정에서 디도스 공격 정황을 포착했다"며 "디도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시 선수단 개인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전했다.

주요 T1 선수들은 게임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다른 유저들에게 사과를 전하는 한편,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나중에 다시 돌아올 것을 기약하면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선수들은 개인 방송 없이 랭크 게임에 매진하며 새시즌을 대비한 연습에 나섰다.

LCK는 오는 1월 15일 LCK컵 개막전을 시작으로 첫 시즌에 돌입한다. 하지만 다시금 디도스 공격 정황들이 발견되면서 LCK와 T1에게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진행된 조치들로 리그 자체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 T1 선수들의 개인 방송은 만나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CK컵은 새로운 방식으로 무장해 약 한 달 반 기간 동안 2025시즌의 첫 대회로 진행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 팀 대결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등을 진행해 단 하나의 우승팀을 가릴 계획이다. 우승팀은 오는 3월,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리는 국제전, 퍼스트 스탠드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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