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현장] OK저축은행, "연습에서 나왔던 실수로 패배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아쉽게 LCK컵 개막전에서 DRX에게 패배했다. 안정적으로 1세트를 승리했으나, 연달아 2, 3세트를 내줘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025년 컵 대회, LCK컵이 서울 중구 롤파크에서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는 개막전 첫 경기 상대로 만나면서 난타전을 펼쳤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완벽한 승리를 가져가 매치 승리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전투 위주의 저돌적인 경기 운영이 빛나면서 달라진 OK저축은행 브리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2세트 패배와 3세트 유리한 순간에서 역전 당하며 승리까진 이어가지 못했다.

■ 다음은 패배를 기록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모건 박루한, 최우범 감독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LCK컵 개막전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최우범 감독 : 1, 2세트는 유리한 팀이 쉽게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초반 유리했지만 연습과정에서 나온 플레이가 또 나왔다. 유리함을 유지못해 패배했다.

모건 : 어제 연습 당시 나온 장면이 또 나왔다. 생각이 많아졌다. 보완을 해야될 것 같다.

Q : 아타칸을 확보하면 필승이라는 분석이 많았는데 패배를 기록한 이유는?

최우범 감독 : 이기는 상황까지 가는게 맞았다. 밀물 썰물 턴을 주고 받는 상황에서 상대가 라인을 버리고 공격을 여는데 인지가 늦었다. 사실 연습할때 비슷한 상황이 계속 나왔다. 고치지 못한다면 서로 불신도 쌓인다고 본다. 제가 잘해야될 것 같다.

Q : 경기에서 패배했다. 보완해야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모건 : 3세트서 불편했던 상황들은 있었다. 게임이 넘어 갈 정도는 아니라고 봤는데 우리 턴에서 살리지 못했다. 아쉬웠다. 그런 부분은 고쳐야될 것 같다. 

Q : 피어리스 드래프트 첫 경기였는데 소감은?

최우범 감독 : 2세트까지는 예상한 범주였다. 3세트서 미드 암베사는 고려 못했다. 3세트에서는 앞으로 이런저런 챔피언 픽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

Q : 유충 전투에서 이긴 팀이 유리한 것 같다. 획일화된 느낌인데?

최우범 감독 : 월즈 메타랑 비슷하다. 당시도 유충 확보 여부에 따라 승패가 엇갈렸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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