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현장] OK저축은행, DRX 누르고 LCK컵 첫 세트 승리 1:0 리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LCK컵 첫 세트에서 DRX를 누르고 1:0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케스파컵에서 보여준 저돌적인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DRX를 압도햇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국내 공식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025년 첫 번째 대회인 'LCK컵'이 서울 중구 롤파크에서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첫 번째 매치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가 맞대결을 펼쳤다.

DRX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개막전에 앞서 로스터 변경을 먼저 공지했다. DRX의 원딜 테디 박진성의 독감 증세로 2군 원딜 레이지필 쩐바오민이 긴급 콜업된 것이다. 레이지필은 베트남 국적의 선수로, 이번 LCK컵을 통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는 예고된 방식대로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시작됐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렐과 요네, 미스 포춘, 스카너, 크산테를 선택했고, DRX는 세주아니와 빅토르, 코르키, 레오나, 제이스를 고르면서 대응에 나섰다. 

별다른 충돌 없이 견제를 진행한 두 팀은 5분경 첫 유충부터 본격 대결을 시작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더 뛰어난 전투를 펼치면서 3킬을 가져가 크산테와 스카너의 성장을 이끌었고, 그나마 DRX는 코르키의 1킬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전장은 OK저축은행 브리온 중심으로 흘러갔다. 연달아 드래곤과 탑 타워 파괴까지 성공하면서 무력행사 조건을 달성했고, 하이프의 미스 포춘, 클로저의 요네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연달아 킬을 수급해 상대를 압도했다. 

DRX는 소극적으로 경기를 끌어가며 장기전을 바라봤지만 소용없었다. 오히려 OK저축은행 브리온에 킬을 내주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아타칸과 드래곤, 바론 수급까지 이어가면서 경기 시간 25분만에 글로벌 골드 1만 차이를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DRX는 초반부터 내준 주도권을 찾아오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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