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8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체험판의 호평에 힘입어 정식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한 체험판은 22일 기준 스팀에서 89% 유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접속자 수는 4천 명을 돌파했으며, 함께 출시하는 PS5와 Xbox 시리즈 X/S 유저까지 포함하면 1만 명은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저들은 "앞으로 소울류 입문작은 무조건 카잔", "아트 컨셉도 너무 잔인하지 않고, 던파 IP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소울라이크류 처음 해보는데 재미있었어요"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체험판은 본편의 초반부인 3, 4시간 분량을 담고 있다. 예투가와 블레이드 팬텀의 보스전을 즐길 수 있으며, 도부쌍수와 대검, 창 등의 세 가지 무기도 다룰 수 있다. 특히, '카잔'에서 강조하는 하드코어 액션의 전투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으며, 새롭게 도입된 쉬움 난이도로 진입장벽도 낮췄다.
특히, 개발팀은 이례적으로 21일 체험판 패치를 내놓고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체험판은 출시에 앞서 게임 맛보기라는 의미가 강한 홍보용에 가깝다. 따라서 추가 패치를 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카잔'은 PC에서 원활한 체험을 위해 패치를 단행했다.
우선, 다이렉트X 12 최적화 개선이 이뤄진다. 이번 체험판은 저사양 PC에서 원활히 구동이 가능했던 반면, 4K 이상의 해상도와 DLSS 활성화를 동시에 사용할 때 간헐적 끊김 이슈가 일부 발생했다. 패치를 통해 해당 문제는 해결됐으며, 고사양에서도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플레이 도중 크래시 현상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종료가 발생한 현상도 해결됐다. 개발팀에서도 예상치 못한 문제였지만, 유저들의 피드백으로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고 덕분에 정식 버전에서도 혹시 모를 크래시 현상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그 외에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킬을 커스텀 설정할 때 투지 스킬이 초기화되는 현상도 이번 패치로 정상화됐다.
한편, 이번 패치는 개발자 노트 형식으로 발표됐다. '카잔' 개발팀은 앞으로도 개발자 노트를 통해 업데이트 패치와 개발팀의 솔직한 상황을 꾸준히 공유하면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