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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시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손안의 판타지 라이프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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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공들여온 ‘마비노기 모바일’이 마침내 출시일을 3월 27일로 확정했다. 조만간 유저들은 손안에서 판타지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해 2004년 출시되어 20년이 넘은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PC MMORPG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MMORPG’다.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원작은 플레이오네 엔진으로 개발됐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다.

이 게임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017년이었다. ‘마비노기’의 파멸의 부름 쇼케이스 행사에서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지스타 2017과 지스타 2018을 비롯해 지스타 2022까지 꾸준히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며 개발 현황을 공개해왔다. 

지스타 2018에서는 처음 체험 버전을 공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통한 원작보다 훨씬 깔끔한 비주얼, 채집과 육성, 낚시, 연주, 다른 유저 및 동물과의 다양한 교감 등을 선보였다. 그 결과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선정한 지스타 2018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4년이 지난 지스타 2022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원작에 없었던 캐릭터 직업과 레벨업 카드 시스템 등을 추가했고, 가위바위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제외됐다. 그간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3년의 시간이 더 흘렀고, 이제 첫 공개 8년만에 ‘마비노기 모바일’은 드디어 출시를 눈앞에 두게 됐다. 원작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는 물론,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와 쉽게 즐길 수 있는 육성 시스템 및 편의성 기능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이 게임이 원작을 접한 유저에게는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접하지 못한 유저에게는 ‘마비노기’ 세계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입구가 되기를 바랬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원작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G1~G3까지의 ‘여신강림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나오’와 함께 세계를 모험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도움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마비노기’ 뿐만 아니라 ‘콜헨’ 마을, 그리고 ‘티이’, ‘카단’ 등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했던 지역과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나오’ 외에도, 원작 유저라면 익숙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타르라크’와 ‘루에리’, ‘마리’ 등 ‘세 전사’와 각 마을을 지키는 ‘던컨’, ‘라사’, ‘퍼거스’ 등 다양한 인물들이 나온다. 또 ‘마비노기 모바일’에 등장했던 ‘엘다’, ‘아벤지오’, ‘레니’, ‘챠키’, ‘뮤리엘’과 세븐크롤러 ‘안’, ‘리시타’, ‘카이’ 등의 인물들도 등장한다.

이 게임에서 ‘에린’의 일원으로 유저가 함께 살아가는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여유와 낭만이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개성있고 생동감 넘치는 서브퀘스트들을 비롯해 채집, 낚시, 요리, 가공 제작,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있다.

그리고 캠프파이어, 음식 나눠먹기, 합주, 댄스 등의 소셜 콘텐츠를 제공하며,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패션, 염색 콘텐츠도 제공한다. 언제든지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환생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마비노기 모바일’에 있던 '스텔라그램'과 '스텔라 돔' 콘텐츠를 통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유저들과 교류할 수도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에서 추구하던 자유로운 성장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했다. 그래서 캐릭터 최초 생성 시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지만, 이어지는 전직에서는 견습 클래스와 상관없이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전직을 했더라도 플레이 중에 다른 클래스의 무기를 장착함으로써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다.

전투 콘텐츠는 각 스테이지를 혼자 혹은 다른 유저와 함께 격파하며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인 ‘던전’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비롯해 재료 채집, 보물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필드인 ‘사냥터’가 있다.

그 외에 초반 게임 플레이를 돕기 위한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과 나침반 기능, 각종 성장 가이드와 플레이 힌트 등이 제공된다. 그리고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가로세로 전환 모드를 지원해 원하는 상황에 맞게 바꿔가며 즐길 수 있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향후 운영 방향성에 대해 유저들과 긴밀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견을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꾸준한 업데이트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장기간 공들여온 ‘마비노기 모바일’이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주며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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