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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퍼시픽] 압도적인 DRX, T1과의 어비스 1세트 승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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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압도적인 전략과 공격력으로 T1의 추격을 뿌리치고 발로란트 퍼시픽 킥오프 결승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발로란트'의 아시아 태평양 공식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십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의 결승전 경기가 2월 9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렸다. 승자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결승에 직행한 DRX와 전날 패자조에서 어렵게 젠지를 꺾은 T1이 만났다.

<사진> DRX 발로란트팀 (제공-라이엇 게임즈)
<사진> DRX 발로란트팀 (제공-라이엇 게임즈)

이번 발로란트 퍼시픽에서 한국 팀들은 꾸준히 성적을 높이며 글로벌 팀들을 압도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한 DRX와 젠지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쌓았고, 새로운 로스터로 슈퍼팀이 된 T1은 모든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결국 결승 대진은 DRX와 T1으로 결정됐고, 이들은 피할 수 없는 최종 대결을 펼쳤다.

어비스에서 열린 1세트 맞대결은 초반부터 DRX가 웃었다. 테호를 꺼낸 DRX의 프링은 첫 피스톨 라운드에서 5명의 선수들을 모두 잡고, 에이스를 달성하면서 기세를 높였다. 이후 연달아 라운드를 확보해 T1 선수들을 압박했다.

T1은 첫 작전 시간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한 라운드를 추격했으나, DRX의 기세는 대단했다. DRX는 짜여진 전략과 잘 준비된 전술로 상대를 압박하며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다. 특히 8라운드에서는 T1이 B사이트 진입에 성공했으나, DRX가 이를 다시 밀어내는 놀라운 플레이가 펼쳐졌다.

9라운드까지 라운드 스코어가 8대1로 벌어지면서 T1은 남은 한 번의 작전 시간을 소비해 다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DRX의 상승세는 대단했다. 결국 전반전은 10대 2로 마무리됐고, T1은 전반 마지막 라운드인 12라운드 확보에만 그쳤다.

공수가 뒤바뀐 1세트 어비스 후반전에서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DRX는 순식간에 피스톨 라운드였던 13라운드를 확보하고, 이어 14라운드까지 차지해 매치 포인트를 완성했다. T1은 벼랑 끝에 몰리며 반격에 나섰다. 한 라운드 추격을 전개해 뒤늦게 수비의 이점을 살려 나갔다.

하지만 이미 넘어간 경기의 분위기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DRX는 전열을 정비해 곧바로 기세를 높였고, 결국 16라운드를 승리해 라운드 스코어 13대3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DRX는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이어질 결승 대결 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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