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선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출시 10주를 맞이했다. 개발진은 출시부터 지난 얼리 액세스 단계의 게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먼저 유저들에게 알렸다.
지난 2024년 12월, 얼리 액세스를 통해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새 지평을 열고, 글로벌 게임 유저들에게 신선한 게임성을 전달했다.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전편 '패스 오브 엑자일'의 장점에 최신 게임성을 더하는 등 게임은 초반부터 인기와 이슈 몰이를 이어갔다.
정신없는 연말연초를 보낸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섰다. 개발진은 공식 서비스 10주 기념 포스트를 통해 지금까지의 개발 현황과 추구하는 목표, 앞으로의 계획 등을 유저들에게 공유하면서 더 나은 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전했다.
먼저, 지난 10주간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8개의 핵심 패치와 31개의 핫픽스를 진행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성 개선, 버그 수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특히 많은 유저들이 여전히 즐기고 있는 엔드 게임 콘텐츠 수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엔드 게임 콘텐츠는 아틀라스 맵핑 시스템이다. 유저들이 단계별 맵 돌파를 통해 최종 성장을 이루고, 장비를 파밍하면서 다양한 빌드들을 시험하는 공간으로, 전편과는 달라진 넓은 맵과 다채로운 리그 요소를 제공해 플레이를 도왔다.
특히,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빠르게 밸런스 조정을 거쳐 유저 피드백을 인게임에 반영했다. 타워 맵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맵 보스 확률과 등장 추가 옵션을 신설하면서 점차 플레이 경험을 높였다. 이와함께 유저들이 어려움을 겪는 요새 찾기, 금고 시스템 개선 및 리그 콘텐츠 맵 표현 등을 실행해 편의성을 추가했다.
개발사는 신규 콘텐츠 추가보다는 기존에 제공된 콘텐츠 수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소외 받는 전설 아이템 시스템을 손보고, 전직 던전들의 밸런스를 다시 잡아 난이도 문제를 해결하는 등 기존 서비스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의 개발 인력까지 끌어 쓰면서 게임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인게임 빌드 밸런스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개발진들은 일부 강력한 스킬과 빌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오히려 캐릭터가 망가지는 것을 우려해 나중으로 미뤘고, 다시 손볼 것임을 전했다. 현재 일부 전설 아이템들을 활용한 종결급 원클릭 빌드가 등장하고 있으나 수정은 차후로 연기한 것이다.
개발진은 이제 다음에 다가올 대형 업데이트, 0.2.0 패치 버전을 위해 현재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앞서 언급된 빌드 밸런스 균형 문제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캐릭터 빌드 제공, 엔드게임 밸런스 수정 및 획일화되고 다양성이 없는 엔드게임 콘텐츠 추가에 초점을 맞춘다.
아직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식 출시 이전까지 몇 달마다 핵심적인 분기를 만들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을 제공할 것으로 예고됐다. 차후 다가올 0.2.0 패치는 조만간 적용될 예정으로, 더욱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변경 사항과 콘텐츠를 테스트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