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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2', 템포랄리스 기반 종결 빌드 등장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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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RPG '패스 오브 엑자일2'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면서 게임 시장의 강자로 올라섰다. 최근에는 신기하고 독특한 빌드들이 등장해 다시 유저 시선을 붙잡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POE2)'는 지난 2024년 12월 얼리엑세스를 시작한 하드코어 쿼터뷰 RPG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광활한 콘텐츠를 계승하고, 핵앤슬래시의 재미와 액션성을 가미하면서 독특한 재미로 큰 인기를 얻었다. 여전히 스팀 플랫폼 기준 10만 대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서비스를 지속 중이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유저마다 다른 빌드와 장비 조합으로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유행을 타는 범용적인 빌드도 있지만, 최상위권 유저들을 위한 빌드 혹은 아무나 따라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 기반 빌드들이 소개되고, 유저들의 연구 또한 이어지면서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가 만들어지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 액세스 단계가 어느덧 2개월 차를 맞이하면서 대다수의 유저들은 엔드 게임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초반의 어려운 시나리오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인 파밍과 성장 구간인 아틀라스 맵핑 콘텐츠에 들어섰고, 이에 따라 빠른 맵 클리어와 강력한 대미지 기반 빌드들이 주목 받는 중이다.

그중 전설 장비인 '템포랄리스' 실크 로브와 '짓발가락' 기반 빌드는 강력함을 자랑하면서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을 통째로 바꿔 화제다. 빌드의 핵심은 '템포랄리스' 실크 로브의 고유 옵션인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활용해 무한대로 스킬을 시전하는 형태다.

1월 초 연구 단계에서는 다양한 스킬들의 조합이 주목 받으며, '템포랄리스' 장비의 활용처가 늘어났다. 이후, 설 연휴를 앞두고, '짓발가락' 장비와의 연계성이 부각되면서 치명타 시 시전, 회피 구르기 시 시전 등의 정신력 기반 스킬과 조합되며 모든 빌드를 압도하는 종결 빌드로 올라서게 됐다.

특히 회피 구르기를 점멸로 바꾸고, 사용 대기시간을 극한으로 줄이면서 보조젬에 서리 방벽과 전기 불꽃 등을 연계한 빌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짓발가락'의 고유 옵션 중 오버킬 대미지의 일부를 광역으로 분산하는 효과는 해당 빌드의 핵심이 되면서 강력함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치명타 시 시전, 회피 구르기 시전 등의 스킬을 하나가 아닌 2-3개씩 연결해 빌드의 발동 확률을 극한까지 끌어 올린 플레이 스타일이 나오면서 게임은 버튼 하나로 모든 몬스터를 쓸어 담는 진풍경이 나오고 있다. 또한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회복 속도를 증가시켜 주는 '아르듀라의 문양' 방패 장비도 함께 각광받으며, 저비용 고효율 빌드도 나왔다.

특히 해당 빌드는 직업에 제약을 받는 빌드가 아니어서 밸런스까지 걱정해야 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개발진은 전작과 달리 원버튼 빌드를 지양할 것이라고 전한바 있지만, 강력한 빌드들이 등장하면서 게임 플레이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어질 패치에서는 어느 정도 강력함이 너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성 개선 중심의 0.1.1 패치를 선보여 유저들의 편리한 엔드 게임 플레이를 돕고 나섰으며, 0.2.0 버전 출시를 위해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가 이어질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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