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 중인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가 테스트 이후 여러 변화를 통해 게임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실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좀비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게임으로 화제를 모은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는 당초 민트로켓에서 개발이 진행됐으나 내부 결정을 통해 넥슨의 빅게임 본부로 이관됐다. 그리고 2023년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 이후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며 많은 개발 진척이 이뤄졌다.
개발진은 12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개발 현황 및 기존과 달라지고 추가되는 부분에 대해 공개했다.
프리 알파 이후 낙원의 개발 규모가 커지면서 개발 및 서비스 인력 규모가 늘어났으며, 단순 탐사 플레이 위주였던 프리 알파 테스트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위해 구상과 개발 및 다듬는 단계라고 한다.
먼저 탐사에서는 자기장이 제거됐고 탈출 규칙이 변경됐으며, 플레이 동선을 설계하고 특수 이벤트 추가가 이뤄졌다고 한다. 그리고 액션에서는 근접 전투 시스템 리뉴얼과 상하 자유 공격, 넘어진 대상 공격, 방패 컨트롤 시스템이 추가됐다.
성장에서는 레벨 및 특성 시스템 추가와 직업 개념의 스타일과 스킬들 추가가 이뤄졌으며, 좀비는 부활을 제거하고 스폰 시스템, 어그로 시스템, 신규 좀비를 추가하고 좀비 관련 각종 개선이 이뤄진다.
환경에서는 건물 유리를 전부 부술 수 있도록 개편된 부분이 눈에 띈다. 기존 프리 알파 때는 건물의 문(유리문과 철문)만 부서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진입 가능한 모든 건물의 유리를 파괴할 수 있게 변경됐다. 이로서 탐사 중 행동의 선택지와 전략이 더 다이나믹 해지게 된다.
그리고 유리가 파괴된다는 점을 활용해서 이후 공개될 로프 스킬을 사용, 2층 창문으로 바로 침입해 들어가거나, 좀비들이 상가 유리를 뚫고 나오거나 할 수 있다. 또한 위기일 때 창문을 부수고 밖으로 나가 위기를 모면하는 경험들을 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 나무와 풀 등 식생이 추가됐다. 또 탐사 맵 추가와 랜드마크 공략 추가가 이뤄진다. 또한 파밍 및 조작과 관련해 링 커맨드, 개선된 파밍 방식, 장비 스탯과 랜덤 옵션, 식품군 유통기한이 추가되며, 인벤토리 개선도 이뤄진다.
하우징에서는 물리적인 숙소가 추가되고, 이에 따라 숙소 내 가구 및 장식 배치 시스템을 비롯해 숙소 내 제작과 아이템 분해 기능도 추가된다.
낙원의 시민들은 모두 숙소를 배정받아 살아가며, 시민 등급에 따라 더 크고 좋은 숙소를 배정받는다. 그 안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제작대를 배치해 장비를 제작하거나 침대를 놓고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속 모든 아이템 자유롭게 배치하고 꾸밀 수 있다. 예를 들어 탐사 중 가져온 액자를 벽에 걸어놓는다거나, 전등을 주워 와서 책상 위에 놓을 수도 있게 된다. 현재 그런 하우징을 위해 모든 아이템과 가구들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의 기반 작업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등의 콘텐츠 추가를 비롯해 인게임 마이크와 외형 커스터마이징, 의상 교체 가능 슬롯이 추가되며, 계정 내 여러 캐릭터 생성 및 플레이 가능한 구조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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