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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시 앞둔 글로벌 겨냥 신작들의 핵심 키워드는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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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꾸준히 신작을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다. 그리고 그동안 게임사들이 선보였고,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의 세계관은 대부분 판타지였다. 

그런데,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게임들의 세계관에 유독 좀비가 눈에 띄고 있다. 당초 좀비 소재는 국내에서는 통하지 않았기에 개발이 뜸했었다. 하지만 좀비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국내 게임사에서도 이를 겨냥해 개발 중인 게임들이 선보일 준비를 마치고 있다.

여기에는 무려 4개 업체의 게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넥슨의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 NHN의 ‘다키스트 데이즈’, 카카오게임즈의 ‘갓 세이브 버밍엄’, 위메이드의 ’미드나잇워커스’다.

이중 가장 먼저 출시될 게임은 NHN의 ‘다키스트 데이즈’다.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로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담은 게임이다. 

유저는 생존자가 되어 좀비들과 맞닥뜨리고 거점을 발전시키면서, 캐릭터의 성장을 도모하는 형태로 게임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접하게 된다. 유저는 초반 스토리 모드를 시작으로 ‘분쟁 지역’에서 자유롭게 파밍과 전투, 생존자들과의 PVP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생존자와 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협동 디펜스’, 최대 32명이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협동 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최근 진행한 글로벌 테스트에서도 이러한 게임성이 호평을 받았다. NHN은 아직 공식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지만, 1분기 내에 오픈베타테스트 형식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3월에 출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다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은 위메이드맥스의 ‘미드나잇 워커스’다. 이 게임은 다양한 테마의 멀티플렉스 빌딩에서 좀비들과 대립하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다. PvP와 PvE가 결합된 게임성을 내세운다.

이 게임은 제한된 공간에서 수직으로 조여오는 긴장감과 속도감 넘치는 플레이로 익스트랙션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건물 각 층마다 무작위로 시작되는 스쿼드와 시간이 지나면서 폐쇄되는 층을 배경으로 몰입감을 높이고, 클래스마다 존재하는 다양한 액티브 스킬과 무기 세팅으로 다양한 메타 플레이가 가능하다.

최근 진행한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8개 층 단위로 특정 시간마다 하층과 상층이 변경되는 ‘층 회전 시스템’을 도입해 긴장감을 높이고 전략적 플레이를 극대화했는데, 북미 및 중화권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위메이드맥스 측은 오는 6월 얼리 액세스 형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선보일 예정인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갓 세이브 버밍엄’이다.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생존 시뮬레이터다. 장르를 시뮬레이터로 내세우는 것이 특이하다.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이상한 전염병이 시골 마을을 휩쓸며 사람들을 괴물로 바꾸어 버린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난 중세 유럽의 마을에서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며 보급품으로 도구와 무기를 제작하고, 식량과 물을 찾아 생존하는 재미를 추구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고퀄리티로 구현된 당시의 버밍엄 마을을 배경으로, 사실적인 물리 엔진을 통해 접하는 다양한 상황이 벌어지는 전투와 현실적인 아트 스타일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직 출시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는 넥슨에서 개발 중인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익스트랙션 액션 게임이다. 당초 ‘데이브 더 다이버’로 유명한 민트로켓에서 개발했으나, 빅게임 본부로 이관되어 스케일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은 실제 서울 여의도와 종로구 낙원상가를 배경으로 하는 PvPvE 게임으로, 좀비와 유저들이 뒤섞인 도시 속에서 필요한 자원들을 가져오는 '파밍 탈출' 요소, 그리고 생존자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계급 사회의 일원으로서 먹고 자고 시민 계급도 올리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시뮬레이션' 요소가 어우러진 게임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라이프'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올해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 그간 쌓아온 콘텐츠들을 선보여 K-좀비 게임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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