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장현국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의 출시를 앞두고, 적극적인 소통 전략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신사업과 게임사 투자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을 위해 액션스퀘어의 공동대표에 취임할 것을 2024년 12월 발표했다. 이를 위해 50억 원 규모의 유상 증자에 참여했고, 이후 액션스퀘어의 주식을 추가 매입하며 경영권을 강화해 나갔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예정이다.
이어 장 대표는 회사의 이름을 넥써쓰로 바꾸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발행 코인의 이름을 ‘크로쓰’로 확정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라인게임즈와 BPMG, 페타매트릭스, 아름게임즈, 오엑스앤, 컴투스플랫폼, 나노인터렉티브 등 다수의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함께 할 우군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2월 20일 부로 스위스 추크에 ‘오픈파운데이션 재단’을 설립, 미국과 글로벌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광대한 오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눈에 띄는 것은, 이러한 상황을 모두 장 대표의 SNS를 통해 빠르게 공개한다는 점이다. SNS 중 글로벌에서 가장 활발하게 의견이 오가는 수단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엑스다.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네임드 인물들이 여러 이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도구로 쓰이고 있다.
장 대표 역시 엑스를 활용해 시장 및 사람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장 대표는 올해 1월 SNS인 엑스(구 트위터)에 자신의 계정을 개설, 이후 3주 만에 10만 명의 팔로워를 돌파하며 주목받았다.
이제 개설 2개월차를 앞둔 최근에는 약 13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며 업계에서 규모있는 팔로워 보유자가 됐다. 특히 넥써쓰의 행보는 물론 블록체인 산업의 흐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유튜브를 활용한 적극적인 행보도 눈에 띈다. 공동 대표에 취임한 1월 1일에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안유화 교수의 유튜브 채널 ‘안유화의 경제 투자론’에 출연, 회사의 사업 계획과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이슈였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비전이었던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으며, 잘했던 것은 살리고 잘못했던 것은 보완해 비전을 완성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트럼프 2.0 시대에서 제도화가 이뤄져 법적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며, 제도에 편입된 코인은 큰 기회를 받고 아닌 코인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회사에 미국식 거버넌스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에도 힘을 싣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2월 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 종료 직후 ‘주주와의 대화’ 행사를 마련했다. 그리고 현장에 참석한 주주 및 기자들과 직접 질의 응답을 진행한 것은 물론, 이 실황을 유튜브로 중계했다.
주주총회 직후 주주와의 대화를 할 수는 있지만 이를 누구나 볼 수 있는 유튜브로 중계한 것은 업계에서는 상당히 드문 일이다. 장 대표는 이 상황을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활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넥써쓰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으로서 회사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상장 회사 중 주주의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의 대표는 가감없는 소통을 하고 있고, 이것이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요소 중 하나라는 게 장 대표의 입장이다. 그리고 넥써쓰의 기업 브랜딩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핵심 요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장 대표는 향후에도 엑스나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업계 및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넥써쓰는 추가 발행을 하지 않는 ‘제로 민팅’, 재단이 예비 물량을 보유하지 않는 ‘제로 리저브’, 예외없이 모든 사람이 동등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제로 프리라이더’ 등 이른바 ‘3 제로’ 정책을 앞세우고 있다.
그리고 3월 초에 크로쓰 프로토콜에 연결된 ‘드래곤 플라이트’와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 ‘라펠즈M’ 등의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뒤를 이어 서바이벌 오픈월드 RPG ‘프로젝트 PV’와 웹브라우저 기반의 SF X4 장르의 게임 ‘컨쿼X2’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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