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게임명을 교체한다. 아직 교체될 게임명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게임의 특징과 새로운 브랜드를 담은 게임명으로 변경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현재 크래프톤의 자회사,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이다. 2025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2월 5일에 캐나다 지역 소프트런칭을 먼저 진행해 이전 테스트 단계와 확연하게 달라진 게임성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출격 준비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이보다 앞서 지난 2023년 8월, 기존 '다크앤다커' IP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언메이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을 알렸다. 이후 게임은 다수의 테스트를 통해 고유의 게임성을 구축해 오며 유저 피드백 기반 수정 과정을 거쳤고, 꾸준히 출시를 위한 행보를 지속해 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IP만 아이엔메이스의 라이센스를 가져왔을 뿐, 게임 콘텐츠는 블루홀 스튜디오가 독자적인 개발 통해 완성한 게임이다. 당초 캐나다 지역 소프트 런칭 이후 곧바로 글로벌 출시를 단행해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크래프톤은 IP 교체를 결정하며 게임의 리브랜딩에 나서기로 했다.
크래프톤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지난 2월 13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관련 소송 1심 결과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면서 8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액을 모두를 넥슥 측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크래프톤은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1심 결과가 게임명 변경과는 무관하다고 전하면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한채 조만간 자세한 발표와 함께 신규 게임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인 글로벌 출시에 더욱 적합한 새로운 브랜드로 변경할 계획이다"며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 출시 전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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