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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뷰] '포켓몬 고' 사우디 매각과 '배틀그라운드' 동접 90만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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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주요 이슈를 모아보는 '위클리 뷰' 입니다. 이번 주에는 나이언틱의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사우디에 매각한 이슈,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동시접속자 90만 재돌파, 그리고 코지마 히데오의 신작 '데스 스트랜딩2'에 등장한 한국 배우 마동석 등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나이언틱, '포켓몬 고' 등 사우디 스코플리사에 매각 "게임 서비스는 그대로"

'포켓몬 고'의 성공 신화를 만든 개발사 나이언틱이 자사의 게임 사업부를 사우디 스코플리사에 매각합니다. 매각 규모는 35억 달러(한화 약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언틱은 13일 공지를 통해 회사의 변화를 먼저 전했습니다. '포켓몬 고'와 '피크민 블룸', '몬스터 헌터 나우' 등을 포함한 게임 사업부가 사우디의 스코플리에 인수된다고 밝혔습니다. 스코플리는 사우디 국부 펀드가 소유한 회사의 자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닌텐도와 캡콤 IP 기반의 AR 게임들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포켓몬 고'는 지난 2016년 처음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AR 기술 적용 모바일 게임입니다. 실제 포켓몬을 잡는다는 플레이 경험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존 포켓몬 게임과의 차별점으로 오랫동안 큰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이벤트 시기마다 차트 역주행을 반복하는 등 주목을 받았습니다.

나이언틱의 게임 사업부와 앞서 언급한 게임 3종, '캠프파이어', '웨이페러'등이 스코플리로 이동하지만, '페리도트'와 '인그레스'는 그대로 나이언틱에 남습니다. 나이언틱은 기술 개발과 함께 지리 공간 AI에 집중합니다. 이후 관련 업무를 '나이언틱 스페이셜'로 분사하고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뜻을 전했습니다.

게임 사업부 전반이 스코플리로 이동하는 것이기에 '포켓몬 고'와 '피크민 블룸', '몬스터 헌터 나우' 게임들은 그대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나이언틱의 게임 사업부 스코플리 매각은 2025년내 완료될 예정으로, 투자 회사들의 자문 절차를 거친 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스코플리 공식 홈페이지)
(출처-스코플리 공식 홈페이지)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8주년 효과로 동시 접속자 90만 재돌파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 8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글로벌 동시 접속자 90만 명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크래프톤은 2024년부터 게임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복귀 유저들을 이끌고, 신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여 차트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독특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클래식 맵 부활과 사녹 개편 등은 유저 호평이 이어지며 최근 동접 80만 명 복귀를 만들었습니다.

3월 13일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패치 업데이트에서는 서비스 8주년을 맞이한 이벤트와 새로운 콘텐츠가 담겼습니다. 특히 게임의 대표 맵인 에란겔에서는 핵심 오브젝트들이 8주년 스킨으로 변신하고 유저들에게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안겨주면서 관심을 끌어 모았습니다.

PC 플랫폼 스팀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는 업데이트 직후 다시 동접 90만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인기 게임다운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업데이트 이틀차에도 최고 동접 86만 명을 달성해 '배틀그라운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당분간 인기는 유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접 90만 명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5년만에 다시 달성한 수치입니다. 특히 2022년 무료화 전환 이후 하락세였던 게임의 인기를 최근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팀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배틀그라운드'의 3강 구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출처-스팀DB)
(출처-스팀DB)

 

■ 코지마 히데오의 신작, '데스 스트랜딩2'에 등장한 한국 배우 마동석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0일 코지마 프로덕션의 신작 '데스 스트랜딩2: 온더 비치'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정식 출시일, 사전 예약 구매 시작을 알리면서 새롭게 이어질 이야기들을 알렸습니다.

'데스 스트랜딩2'는 전작 '데스 스트랜딩'을 잇는 정식 후속작으로, 스타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가 그대로 총괄을 맡아 선보일 예정입니다. 게임의 출시는 오는 6월 26일로, 사전 예약은 3월 17일부터 시작됩니다.

게임의 정식 소개와 함께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에는 약 10분간의 게임 플레이와 대략적인 스토리 예고가 담겼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노먼 리더스가 주인공 샘 역할을 맡았으며, 한국 배우 마동석도 깜짝 등장해 국내 유저들에게 화제가 됐습니다.

트레일러 약 3분 30초경에 등장하는 마동석 캐릭터는 주인공과 간략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배우 마동석과 코지마 프로덕션의 협업으로 시작된 페이셜 캡처의 결과물 중 하나로 예상되고 있으며, 게임 속에서 어떤 비중을 맡게 될지 게임 유저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한편, '데스 스트랜딩2'는 스탠다드 에디션 79,800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89,800원, 컬렉터스 에디션 258,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6월 26일 정식 출시되며 컬렉터스 에디션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출시 48시간 전 게임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됩니다.

(출처-데스 스트랜딩2 공식 트레일러)
(출처-데스 스트랜딩2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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