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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DLC ‘서곡’, 본편에서 못한 것들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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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대표작으로 떠오른 ‘P의 거짓’의 DLC ‘서곡’이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게임의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2023년 9월 출시한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은 19세기 말 프랑스의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답지만 기괴하고 타락한 도시 '크라트'를 탐험하는 게임이다.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에 등극한 이후 다수의 해외 상을 수상했고,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대상을 포함한 6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출시 후 한 달 만에 100만 장 돌파, 1년 만에 20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3월에 ‘P의 거짓’의 첫 DLC인 ‘서곡’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서곡’은 본편의 프리퀄로, 본편에서 펼쳐진 운명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 담겨있다. 또한 크라트시 몰락의 숨겨진 비밀과 폭주하는 인형들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전설의 스토커인 ‘레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을 총괄하는 라운드8스튜디오의 최지원 PD는 지난 3월 말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5 현장에서 진행한 게임스팟, 게임레이더 등 다수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곡’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서곡'은 단순한 DLC가 아닌 게임의 모든 요소를 확장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DLC다. 개발팀은 음악, 전투, 스토리라인 등 핵심적인 세 가지 영역에서 팬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엄청난 양의 보스와 출시 당시 게임에 담을 수 없었던 아이디어들이 담겨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개발팀이 'P의 거짓' 개발 과정에서 구상했던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이번 DLC을 통해 비로소 세상에 공개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본편을 즐긴 후 DLC를 즐기는 것을 권하며, DLC에서 새롭게 추가된 무기와 능력은 기본 게임에서도 활용 가능하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번 DLC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레아'가 등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기존 캐릭터인 '도로시'는 등장하지 않지만, '레아'는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게임의 핵심 인물로서 유저들이 'P의 거짓'의 전체 스토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레아'는 게임 내에 숨겨져 있던 다양한 이야기 조각들이 하나로 모아지는 경험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그 이야기의 숨겨진 의미와 연결고리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P의 거짓'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인 음악 역시 DLC에서 더욱 풍성해진다. 개발팀은 음악이 게임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정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하며, DLC의 스토리텔링 경험을 더욱 깊게 만들어줄 새로운 음악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DLC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무기와 능력은 본작과의 단절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개발팀은 DLC의 모든 요소들이 기본 게임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유저들이 새롭게 습득한 기술과 전략을 게임 전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새로운 스피드런과 챌린지런 등 다채로운 플레이 방식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DLC에서는 일부 팬들이 궁금해하는 기본 게임 엔딩 이후의 이야기보다 새로운 캐릭터 '레아'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레아'를 통해 'P의 거짓'의 이야기가 어떻게 완성되는지 경험하는 것이 이번 DLC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리고 DLC의 플레이 타임은 숙련된 유저 기준으로 최소 15~20시간에 달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과거 최 PD는 본편의 플레이 타임이 숙련된 유저 기준으로 30시간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DLC는 단순한 추가 콘텐츠를 넘어 사실상 새로운 게임에 준하는 방대한 분량임을 시사한다. 

한편, 최 PD는 ‘P의 거짓’은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남을 것이지만, 개발 중인 차기작에서는 멀티플레이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답변해 다른 유저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훨씬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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