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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앞세워 TOP 글로벌 스튜디오 지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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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더해 ‘붉은사막’의 신작 효과로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2024년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 게임과 ‘이브’ IP 게임 등 기존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 ‘붉은사막’의 홍보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10월에 ‘검은사막’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실적 확대를 노렸다. 그 결과 2024년 12월까지 ‘검은사막’ IP의 누적 매출은 2조 6천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브’ IP의 경우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를 10월에 출시했고, ‘이브 프론티어’의 파운더 액세스 팩을 12월에 출시하며 성과를 늘렸다. 또한 신작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성을 점검했다. 더불어 ‘붉은사막’의 체험 버전을 게임스컴과 지스타 등 대규모 게임쇼에서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 결과 펄어비스의 2024년 실적은 매출 3,424억 원, 영업손실 123억 원, 당기순이익 60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24.8%가 감소한 부분은 주목할 만 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96.8%가 증가했는데, 빅게임스튜디오의 지분 매각과 외화 환산 및 금융 자산 평가 등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별 매출을 보면 국내 지역이 6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9%가 감소한 반면, 북미/유럽 지역은 1,7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하는 데 그쳤다. 또한 아시아 지역은 9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역의 성과가 반영된 것이다. 아울러 기타 지역도 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9%가 증가하며, 해외에서의 성과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81.4%에 달한다.

올해 역시 기존 게임 IP의 라이브 서비스에 집중하지만, ‘붉은사막’의 출시 준비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 IP의 경우 신규 지역 ‘에다니아’와 ‘볼타리온’, ‘아토락시온 : 오르제키아’ 등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콘솔 버전의 경우 오는 6월 PS5나 XSX 등 차세대 콘솔 기기 버전으로 전환, 그동안 기기의 한계로 인해 추가하지 못했던 주요 콘텐츠를 추가하며 성과를 늘려갈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나이트메어 : 트쉬라’와 ‘라밤’ 기술 추가 등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국 지역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를 지난 1월 종료하며, PC용 ‘검은사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붉은사막’의 4분기 출시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베네룩스 3국 초대 행사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데모 시연과 글로벌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4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데모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8일부터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북미 대표 게임쇼인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붉은사막’의 북미 지역 첫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총 4개의 보스전을 체험하면서 ‘붉은사막’의 강렬한 액션과 전투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의 글로벌 공개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인데, 8월에 개최되는 게임스컴과 11월에 열리는 지스타의 경우 이미 작년에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추가된 콘텐츠나 발전된 게임성 공개를 위해 이 행사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9월에 열리는 일본 도쿄 게임쇼에도 참석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붉은사막’ 출시 이후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도깨비’와 MMO 슈터 장르의 ‘플랜8’ 개발에 집중하며, 향후 신작 라인업을 완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펄어비스는 글로벌 유저를 타겟으로 한 스토리 기반 트리플A 게임의 개발 및 출시와 더불어 클라우드와 크로스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확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트리플A 게임을 제작하는 탑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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