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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딩으로 만드는 인생, 크래프톤 '인조이' 커스터마이징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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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과 핵심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게임성 강화, 모딩 기능 추가, 신규 도시 콘텐츠 등 유저 피드백에 기반한 여러 로드맵을 공개해 커뮤니티의 이목을 끌었다.

개발팀은 지난 4월 한 달간 접수된 주요 피드백, 특히 빌드 안정성을 비롯해 감정 표현의 부자연스러움, 카르마 시스템의 부족 등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감정 표현과 대화 흐름은 일부 유저로부터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개발팀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판단, 초심자의 자세로 계속해서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5월과 8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모딩 기능의 도입이다. 이번 모딩 시스템을 통해 게임 내 핵심 데이터와 설정 일부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으며, 유저들은 블렌더나 마야 등 외부 툴을 활용해 의상이나 가구 등 커스텀 애셋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텍스처, 메시, FX, 메타 사운드 등 다양한 리소스를 다룰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가이드는 튜토리얼 영상과 전용 UI를 통해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종 완성 시점은 오는 12월로 계획되어 있다.

세 번째 신규 도시도 현재 개발이 한창이다. 개발팀은 플레이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콘텐츠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도시 분위기에 어울리는 오토바이 등 ‘작은 이동 수단’과 ‘탈 것 개인화’ 기능이 함께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자동차 시스템을 응용한 콘텐츠로, 도시 내 자유로운 이동과 연출이 가능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핫픽스를 통해 일부 수정된 카르마 시스템도 추가 확장을 예고했다. 개발팀은 범죄와 관련된 사건의 흐름을 게임 내 내러티브로 연결하여, 검거>수감>후속 사건으로 이어지는 보다 역동적인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카르마에 기반한 상호작용이 유저 행동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 중이며, 관련 피드백은 디스코드 채널 등을 통해 수렴 중이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증가한 AI 활용 관련 논의에 대해서도 별도의 공지를 통해 명확한 방향성과 운영 방침을 안내할 계획이다. 개발팀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팀은 끝으로, “인조이는 아직 완성형 게임이 아니다”라며, “매일 상상하고 고민하며 진정한 인생 시뮬레이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저 피드백이 개발의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의견 공유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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