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맞은 위메이드 '이미르', 각성 포함 역대급 볼륨 예고 < 게임가이드 < 게임 < 기사본문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서비스 100일을 앞두고,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석훈 PD는 최근 공식 발할라 서신을 통해 게임의 향후 방향성과 업데이트 내용을 직접 소개하며,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최근 일부 서버에서 발생한 렉 현상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5월 13일 오전 임시 점검을 통해 1차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오는 5월 15일에는 추가 패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석훈 PD는 유저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가오는 5월 15일에는 협동과 소통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대표적으로 '클랜 레이드'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클랜원들과 함께 보스를 공략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협동 PvE 콘텐츠로서, 매주 최대 3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보스는 45레벨과 55레벨 두 종류로 구성되며, 높은 난이도의 보스일수록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클랜 마스터는 클랜 상점을 통해 레이드 보스 소환서를 구매할 수 있고, 클랜 결속의 성소에서 해당 보스를 소환해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버 내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서버 대표자 거버넌스 시스템’도 함께 도입된다. 유저들은 투표를 통해 서버 대표자와 부대표(챔피언) 2명을 선출하게 되며, 이들은 서버의 대표로서 전체 채팅 공지 권한, 전용 이펙트 및 전투 버프, 그리고 특별한 전설 등급 동반자 ‘굴리온’ 탑승권한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대표 및 챔피언 임기 동안에만 적용된다.

이외에 사냥터 채널 확장도 예고됐다. 최근 빠르게 늘어난 유저 수에 맞춰 세계수의 협곡 5층과 엘리트 3층의 채널 수를 확장해, 파밍 공간 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한다. 이는 향후 신규 사냥터 업데이트 전까지의 임시 조치이며, 보다 원활한 사냥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이동 스킬의 모션이 긴 ▲버서커는 이동 속도와 모션이 상향되며, 일부 비효율적인 버프 스킬도 개선된다. ▲볼바는 방어력 유지와 체력 회복 기능이 일부 스킬에 추가되며, 주요 스킬인 프로스트 크로우는 즉발 유도형으로 개선된다. ▲스칼드는 힐 효과가 강화되고 회피 및 회복 지속 시간이 증가하며, ▲워로드는 공격력이 이미 강력하다는 판단하에 방어 능력이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5월 29일에는 캐릭터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각성 시스템’이 도입된다. 각성 전용 슬롯과 룬, 스킬, 포텐셜 등이 추가되어 캐릭터가 보다 강력한 전투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각성 시스템과 함께 등장할 신규 사냥터 ‘왕의 무덤’은 일반과 정예 난이도로 나뉘어 다양한 성장 단계의 캐릭터들이 효율적인 사냥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더불어, 60레벨 이상의 유저를 위한 고레벨 사냥터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발리키의 전당 5층, 혼돈의 신전 6층, 폴크방 6층이 그것으로, 고레벨 유저들의 파밍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6월 12일에는 완전히 새로운 지역 ‘니다벨리르’가 열린다. 뮈르크헤임, 린트부름 동굴, 뒤틀린 고원 등 총 세 개의 신규 필드가 오픈되며, 새로운 메인 퀘스트와 함께 니다벨리르만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지역에서는 새로운 몬스터와 전투, 다양한 스팟에서의 성장 요소, 그리고 풍성한 보상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힐더의 미궁이라는 신규 미궁 던전과 발키리의 전당 6~7층, 혼돈의 신전과 폴크방 7~8층의 상위 던전도 추가되어, 각성한 고레벨 유저들에게 깊이 있는 성장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100일을 맞아 기념 방송도 준비 중이다. 5월 23일 진행될 ‘100일 기념 발할라 라이브’에서는 스트리머들이 함께 참여하여 향후 업데이트 방향, 이벤트 공개, 유저와의 실시간 소통 등 다양한 코너가 예정되어 있다. 라이브 방송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보상도 예고되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울러 100일 기념 이벤트는 5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 유저는 물론, 복귀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자세한 내용은 발할라 라이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석훈 PD는 “100일을 맞이한 지금, 앞으로도 유저 여러분께 더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발할라 라이브에서 모든 유저와 함께 소통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