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이미르' 시즌 2는 경쟁의 시대, 8월 신규 클래스 예고 < 게임가이드 < 게임 < 기사본문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가 정식 서비스 100일을 앞두고 향후 3개월간의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전격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23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발할라 라이브 특별편'을 생중계하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방송은 정식 서비스 100일이라는 의미 있는 시점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편성으로, 방송 시작과 동시에 동시 시청자 5천 명을 돌파하면서 '이미르'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최대 4천 명으로 설정했던 시청자 달성 이벤트를 순식간에 돌파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원을 보여줬다.

위메이드XR의 석훈 PD는 "100일 동안 많은 피드백을 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방송은 물론 업데이트 준비도 완벽히 해서 100일 이후에도 더욱 재미있는 '이미르'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 쿠폰 번호(5월 24일, 23시 59분까지 유효)

LIVE05GIFT - 태양석(귀속) 20개, 앰버 주머니(귀속) 50개, 중급 재료 선택 상자(귀속) 20개

LYHAPPY100D - 중급 호른(귀속) 1개, 하급 호른(귀속) 20개, 희귀 소울(귀속) 5개

■ 밸런스 게시판 신설부터 인터 서버 재편성까지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클래스 밸런스에 대한 건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클래스 밸런스 건의 게시판을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지속적인 게임 밸런스 조정을 통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한 임시 점검 3-6-9 시스템을 도입해 임시 점검 횟수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불가피한 점검 시에는 누적 횟수에 따른 추가 보상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게임 안정성 확보와 유저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터 서버 재편성 역시 주요 개선사항으로 꼽힌다. 서버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쟁 구도를 재조정해 보다 활발한 경쟁 콘텐츠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진행된 서버그룹 재편성 결과는 '이미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00일 기념, 장비 복구권 및 합성 재도전권 제공

100일 기념 이벤트로는 브록의 장비 복구권과 시그룬의 합성 재도전권을 제공한다. 출석 이벤트를 통해 무기 복구권과 발키리 합성 재도전권을, 임무 이벤트에서는 장신구 복구권, 방어구 복구권, 디시르 합성 재도전권을 각각 획득할 수 있다. 장비 복구는 23일 19시 이전 파괴 장비에 한해, 합성 재도전은 29일 9시 이전 실패분에 대해 적용된다.

■ 5월부터 8월까지, 시즌 2 런칭과 함께 논스톱 업데이트

5월 29일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되면서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5월 말 업데이트에서는 ▲각성필드 '왕의 무덤' ▲레벨 60~70 발할라 콘텐츠 ▲각성 슬롯·포텐셜·스킬 시스템 ▲이벤트 거버넌스 ▲각성 룬 등이 추가되며 ▲인터 서버 재편성과 함께 ▲100일 기념 이벤트가 본격 시작된다.

6월에는 완전히 새로운 지역인 ▲니다벨리르가 등장하고, 길드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연합 동맹 시스템과 ▲신규 원정 2종이 추가되어 콘텐츠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7월부터 시작되는 ▲시즌 2: 경쟁의 시즌이다. 또한, ▲월드 보스 ▲PvP 필드 격전지가 새롭게 도입되며, 대규모 ▲컬래버레이션과 ▲수영복 코스튬, 그리고 ▲레벨 60 이상의 사가와 검은 발키리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8월에는 엔드 콘텐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신규 레이드 1종과 ▲신규 클래스 ▲2차 각성 시스템이 오픈해 마스터리와 탈리스만이라는 새로운 성장 요소가 게임에 도입된다.

■ 이미르, 100일 넘어 장기 흥행 발판 마련

이번 발표는 단순한 업데이트 예고를 넘어 '이미르'의 장기적인 서비스 운영 철학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자세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 계획은 국내 MMORPG 시장에서 '이미르'가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정식 서비스 100일 시점에서 이 정도 규모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제시한 것은 개발사의 콘텐츠 개발 역량과 서비스 지속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시즌제 도입과 신규 클래스 추가는 기존 유저 이탈 방지와 신규 유저 유입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