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여 있던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본격적인 게임 일정에 돌입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018년 첫 공개 된지 약 7년 만에 세부 정보와 함께 정식 일정을 밟는 것으로, 게임 유저들은 물론 업계 전반의 기대가 쏠렸다.
'아이온'은 '리니지' 시리즈와 함께 엔씨소프트를 대표하는 게임 타이틀이다. '아이온: 영원의 탑'은 지난 2008년 첫 출시돼 큰 인기를 누렸으며, 160주 연속 PC방 차트 1위, 2008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온: 영원의 탑'은 당시 천계와 마족으로 나뉘는 진영간의 대결과 PvP 요소가 강화된 어비스 시스템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MMORPG의 정통성 위에 더해진 독특한 게임 시스템들은 당시 뛰어난 작품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등 화제성을 이끌었다.
신작 '아이온2'는 전작의 핵심 요소들을 계승하는 동시에 엔씨소프트의 미래 기술력이 집대성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숨에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공식 티저 웹사이트에서는 공식 BI와 일부 인게임 플레이, 천계와 마계로 분리된 세계관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아직 세부 내용들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티저 영상에서는 땅과 하늘, 심지어 물 속까지 탐험하는 게임 플레이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배경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이 등장하면서 원작을 뛰어넘는 후속작이 될 것으로 예고됐다.
게임은 등장 직후 곧바로 게임 유저들을 사로 잡았다. 특히 17년전 1편의 시작을 함께 한 올드 유저들과 정통 MMORPG에 목마른 게임 유저들의 반응이 뒤따르면서 게임의 세부 내용들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엔씨소프트는 이후 2025년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아이온2'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게임은 원작을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게임 시장을 이끌 대작으로 소개됐다. 특히 치열한 유저간 대결에 집중하는 게임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노린 게임성과 PvE 콘텐츠, 레이드 중심의 게임성으로 등장을 알렸다.
무엇보다 '아이온2'는 1편에서 기술적인 한계로 구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대거 담아낼 예정이다. 게임의 상세한 내용은 오는 5월 29일 진행되는 '아이온2' 소개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고됐다. 더불어 6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통해 일부 유저들에게 게임 본연의 모습을 처음 소개할 것임을 공개했다.
공개에 앞서 진행된 사내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면서 '아이온2'에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게임 공개 일정들이 진행되는 만큼 게임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보이며, 예정대로 연내 정식 출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의 핵심 게임성과 상세한 게임 플레이 정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아이온2'는 2025년 하반기의 최대 기대작 반열에 올라섰다. ‘아이온2’는 단순한 엔씨소프트의 후속작이 아닌, 기술력과 경험이 결집된 차세대 MMORPG로도 주목도가 높지고 있다.
정통 MMORPG 신작의 기대감과 '아이온'의 또 다른 비상을 기대하는 유저들의 목소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온2'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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