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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매출 공언한 크래프톤, ‘PUBG’와 신작 통해 달성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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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세운 5년 내 매출 7조 원 돌파와 기업 가치 2배 상승의 중장기 목표가 점점 가시권에 들고 있다. 지난 해는 물론 올해 초반 성과가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를 통한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거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성과가 컸다. 여기에 PC ‘배틀그라운드’도 크게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그 결과 크래프톤의 2024년 실적은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 당기순이익 1조 3,02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8%, 영업이익은 54%, 당기순이익은 119.3% 증가하면서 전 부문에서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플랫폼별 매출을 보면 PC가 9,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3%가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모바일은 1조 6,8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7%가 증가하며 가장 높은 매출을 거뒀고, 했다. 콘솔은 4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중국과 인도가 포함된 아시아 지역이 2조 2,94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42.2%가 증가했다. 북미/유럽 지역은 2,0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4%가 증가했으며, 한국 지역은 1,9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9%가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5월까지 이미 수 종의 게임을 출시한 상황이다. 그중 가장 주목받았던 신작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였다. 지난 3월 28일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인조이’는 발매 첫 주 만에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국산 게임 중 최단 기록을 경신, 국내 게임 업계에 새 지평을 연 바 있다.

그리고 자회사 플레이웨이게임즈의 전략 게임 ‘커맨더 퀘스트’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했으며, 얼리 액세스 형태로 서비스되던 제임스 벤던의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을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 또 전술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민간군사기업 매니저’를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출시했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 IP의 라이브 성과가 더해지며, 1분기 실적에서도 아주 좋은 성과를 거뒀다. 매출은 8,742억 원, 영업이익은 4,573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5:5 팀 기반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지스타 2024에서 ‘프로젝트 아크’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던 게임으로, 다양한 전술적 재미로 호평받은 바 있다.

해외 자회사인 언노운월즈가 개발 중인 수중 생존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2’는 올해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출시하며, 5민랩을 통해 ‘딩컴’의 스핀오프 게임인 ‘딩컴 투게더’를 멀티 플랫폼으로 선보이며 원작 IP의 플랫폼과 인지도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준비하던 신작 익스트랙션 RPG는 ‘어비스 오브 던전’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IP로 출시할 예정이다. 6월에 일부 국가에 먼저 선보인 뒤 글로벌 시장으로 권역을 넓힐 예정이다.

그리고 PC ‘배틀그라운드’를 게임 플레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언리얼 엔진 5로의 업데이트로 코어를 강화하고, 웰메이드 모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플레이 경험의 다양화를 이끈다. 여기에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유저 제작 콘텐츠’(UGC)를 선보이며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진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 AI 기반 게임을 개발하는 자회사인 렐루게임즈에서는 공포 협동 장르의 ‘미메시스’와 생존 크래프팅 게임 ‘스캐빈저 톰’을 준비 중이며, 드림모션에서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리고 최근 크래프톤은 넵튠의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등극, 게임 라인업 및 애드테크 플랫폼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다양한 신작 게임과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통해, 선언했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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