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재단이 오는 2일 '위믹스' 홀더들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30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지 이틀 만에 나온 추가 발표다.
DAXA는 지난 5월 2일 발표를 통해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6월 2일 15시부터 해당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되며, 7월 2일 15시부터는 출금지원이 종료될 것을 예고했다. 지난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겪는 '위믹스'의 상장 폐지다.
이후 '위믹스' 측은 크게 반발하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가 국내 주요 원화 거래소들의 사실상 담합에 의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위메이드는 지난 5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5월 30일, 위메이드가 DAXA 소속 4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이후 재단은 유감 표명과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추가 계획을 발표할 것임을 전했다.
'위믹스' 팀은 1일 공지를 통해 오는 6월 2일 오후 6시 30분 긴급 간담회에서 '위믹스' 홀더들과 직접 소통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가 직접 참석할 예정으로, 해당 간담회는 '위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긴급 간담회에서는 '위믹스'의 현안에 대한 내용은 물론 홀더들의 질의에 대해 김 대표가 직접 답변을 내놓는다. 재단 측은 간담회에 앞서 사전 질문을 온라인으로 취합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믹스' 측은 긴급 간담회 공지와 함께 "법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로 국내 원화 거래소들에서 '위믹스' 코인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가 결정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위믹스' 팀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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