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의 대표 게임 '몬스터헌터 나우'가 시즌6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새로운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몬스터와 무기 등이 등장을 예고하면서 기존 유저들은 물론 신규 유저들에게 더 쉽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몬스터헌터 나우'는 지난 2023년 9월 출시된 AR기반의 액션 게임이다. '포켓몬 고'의 나이언틱과 '몬스터헌터' IP를 보유한 캡콤의 협업으로 탄생된 게임으로, 현실 지도를 기반으로 구현된 다양한 지역에서 채집과 몬스터 공략을 즐기는 게임으로 등장했다.
나이언틱은 약 2년여에 걸친 게임 서비스 기간 동안 5번의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몬스터헌터 나우'의 게임성 변화를 추구했다. 오는 6월 19일에는 6번째 대형 업데이트인 '저녁뜸을 어지럽히는 붉은 잔광'이 찾아올 예정으로, 추가 몬스터 4종과 신규 무기인 수렵 피리가 드디어 선보여진다.
추가 몬스터로는 나르가쿠르가, 도스프로기, 비슈텐고, 브란토도스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나르가쿠르가는 특히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끊임없이 공격을 구사하는 몬스터다. 출혈 상태 유발 등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유저들에게 도전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무기, 수렵 피리는 플랫폼 특성에 맞춰 단순하지만 재미 부분은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음색을 모아 선율 효과를 발동하는 것은 동일하며, 다른 유저들에게 효과를 부여할 수 있어 색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더불어 차원 변이 몬스터와 무기 스타일 강화 시스템이 추가돼 기존 콘텐츠에 깊이감을 더한다. 차원 변이 몬스터는 특수한 차원의 영향을 받은 강력한 개체로, 총 6종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수 부위를 파괴해서 약화시켜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타일 강화 시스템은 무기들의 새로운 확장 콘텐츠를 노리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태도와 라이트보우, 한손검 등에 새로운 스타일 공격이 들어가면서 기존 유저들은 더욱 다채로워진 무기 시스템의 개편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몬스터헌터 나우' 시즌6 업데이트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만난 나이언틱 개발자들은 새롭게 꾸며질 콘텐츠를 소개하고, 관련된 질문들에 사실을 전하며 더욱 깊어지고 다양해지는 게임의 모습을 공유했다. 게임의 프로듀서인 유이 무기타니와 신상석 디자이너가 인터뷰에 참석했다.
■ 다음은 나이언틱의 '몬스터헌터 나우' 유이 무기나티 프로듀서,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와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수렵피리의 조작을 '몬스터헌터 나우'에 맞게 간소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또한 새로운 무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신경쓴 부분은?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조작보다는 정보를 표시에 주로 고민했다. 고민하지 않고 짧은 시간안에 플레이 해줬으면 좋겠다. 업데이트 이후에도 개선을 할 예정이다. 수렵 피리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서 다른 유저들에게도 효과가 함께 부여되도록 노력했다.
Q : 장비 교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었다. 시즌 6에서는 관련된 기능이 도입될 예정인지?
신상석: 시즌6를 통해 새롭게 도입되는 스타일 강화 시스템과 유저 재화 부담을 크게 낮추면서 장비를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방어구 편성과 세팅도 알기 쉽게 하려고 준비중에 있다.
Q : 한국에도 나이언틱과 '몬스터헌터 나우' 팬들이 많다. 서비스 2주년을 앞두고 한국에서도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또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해봐도 좋을지?
신상석: 우리에게 한국은 아주 중요한 시장도 중요한 시장이다. 팬들에게 감사하며 나도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고 싶다.
Q : 차원 변이 몬스터의 경우 차원 에너지가 모인 부위를 파괴해 몬스터를 약화시킨다 했다. 부위 파괴 전후의 강력함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 또한 차원 변이 몬스터의 드랍 아이템이 차원 변이 재료에만 국한되는지 궁금하다.
신상석: 몬스터마다 다르다. 하지만 대체로 파괴하는게 사냥하는데 쉽다. 부위 파괴는 쉽다. 차원 변이 몬스터 공략에서는 기존 몬스터들의 원재료도 역시 드랍된다.
Q : 사전에 공개된 로드맵에서는 이동중 발견한 몬스터를 나중에 사냥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 했다.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신상석: 게임의 UI가 다음 업데이트에 개선된다. 걸어다니면 발자국이 남고, 몬스터를 나중에 잡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곧 여름이고 더운데 외부에서 사냥하기 보다 걸어다니면서 몬스터를 만나 나중에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Q : 이번에 추가된 실력 퀘스트가 도전의식을 고취시킨다는 호평이 많았다. 어떤 의도로 설계한 퀘스트인지 궁금하다. 더불어 성장 단계가 낮은 유저들은 시도 자체가 불가능해 아쉽다는 피드백이 있었는데?
신상석: 해당 콘텐츠는 완성된 형태가 아니다. 어떤 반응이 있을지 궁금했다. 호평은 감사하다. 게임의 변화를 주고 싶었다. 엔드 콘텐츠라고 볼 수 있는데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을 정해진 숙제처럼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성장치가 낮은 유저에게는 장비를 제공하고 공략을 장려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Q : 이번에 스타일 강화 시스템이 3종의 무기에 적용됐다. 다른 무기는 어느정도 기간을 두면서 공개될지 궁금하다.
신상석: 최대한 노력해서 빠르게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Q : 무기 스타일은 각각 2종류씩 추가됐는데, 앞으로 스타일이 더 추가될 가능성은?
신상석: 전체 무기에 2종씩 스타일을 넣는 것이 1차 목표다. 이후에는 다양한 업데이트로 스킬을 변경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Q : 수렵피리의 버프 기능이 기존 다른 IP 게임들과 다소 변경되었는데, 회복 기능도 존재할까?
신상석: '몬스터헌터 나우'의 수렵피리에는 편의성과 공격력, 고주파 충격파 3가지 기능만 있다. 회복은 들어가지 않는다.
Q : 이번에 공개된 차원 변이 몬스터는 용옥을 재료로 하는 몬스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추후에는 용옥을 재료로 삼지 않는 몬스터가 등장할 것인지?
신상석: 검토중이다. 가능하면 많은 몬스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Q : 트레이닝 모드에 자이로 모드 사용 시 조준 초기화 버튼이 없었다. 이유가 있다면?
신상석: 우리도 원한다. 업데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 개선을 할 것이다. 초기화도 넣을 것이다.
Q : 앞으로는 무기 강화나 몬스터의 수직 상승을 고려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신상석: 파워 인플레 문제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검토하고 있다.
Q : 신규 고룡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 고룡 장비는 성능 면에서 여전히 아쉽다는 인상이다. 내부적으로 고룡 무기의 밸류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나?
신상석: 고룡장비 밸류는 가장 높다. 밸런스 패치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Q :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캠프파이어 활성화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혹시 커뮤니티 활성화 관련 이벤트 예정이 있는지?
신상석: 우리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이벤트 전개하고 싶다.
Q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유이 무기타니: 이제 시즌6 콘텐츠가 등장한다. '몬스터헌터 나우'는 밖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활동적으로 게임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차원 변이 시스템과 무기 스타일 강화 같은 엔드 게임 요소들을 대거 추가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
신상석: 시즌6가 시작되는데 개인적으로 베이스캠프라던가 넣고 싶은 콘텐츠가 많았다. 개발에 한계가 있다보니 유저들의 양에 안찰 수 있다. 꾸준히 업데이트 해나갈 것이다. 여러가지 문제점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서 꼭 재미있는 이벤트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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