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의 대표작 '몬스터 헌터 나우'가 정식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년간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유저들에게 안긴 게임은 이번 2주년에서도 기념 이벤트와 함께 시즌7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강화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것을 예고했다.
'몬스터 헌터 나우'는 나이언틱과 캡콤의 협력으로 개발된 리얼 몬스터 수렵 게임이다. AR 기술을 활용하여 지난 2023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유저들은 실제 지역을 이동하며 다양한 몬스터를 공략하고 다른 유저들과 협동을 이어가는 것이 핵심 게임성으로 소개됐다.
게임은 시즌을 거듭해오며 '몬스터 헌터' 속 독창적인 몬스터들을 등장시키고, 다양한 성장 요소들을 추가하여 유저들의 지속적인 게임 플레이를 유도했다. 오는 9월 18일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할 콘텐츠는 시즌7 '모이자, 세우자! 하늘을 나는 탐색 거점!' 타이틀 아래 편의성 개선과 추가 콘텐츠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먼저, '탐색 거점'이 정식으로 인게임에 추가된다. 특정 지역의 헌터들이 함께 모여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시스템으로, 협력과 교류의 장소이자 '몬스터 헌터 나우'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맡는다. 유저는 활동을 통해 탐색의 증표를 모아 탐색 보고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거점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
더불어 중요한 인게임 기능 중 하나인 '몬스터 조사' 기능이 추가된다. 만나고 싶은 몬스터를 쉽게 조우할 수 없다는 유저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쉽게 원하는 몬스터를 만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유저들이 몬스터 조사 기능을 활용하면 이제부터 필드의 몬스터들이 변화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시즌6부터 업데이트를 지속해온 무기 스타일 강화 부분도 확장된다. 스타일 능력치의 상향 조정을 통해 유저들이 실질적인 강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바뀐다. 또한 레벨에 따른 외형 변화 또한 이어지며 20레벨까지의 추가된 효과들을 확인 할 수 있다. 해머와 건랜스에는 스타일 강화 추가로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몬스터 헌터 나우'의 시즌7 업데이트로 등장할 신규 몬스터는 총 3종이다. '에스피나스', '가란고르무', '루나가론'이 등장을 예고했다. 각각의 몬스터들은 독특한 외형과 고유의 공격 패턴을 갖췄으며, 유저들에게 도전적인 콘텐츠를 전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즌의 활력과 재미를 제공하게 된다.
나이언틱은 시즌7 업데이트와 서비스 2주년에 앞서 개발진들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치히로 칸노 게임 디렉터와 유이 무기타니 프로듀서,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상세한 인게임 콘텐츠 내용들을 공유하며 달라질 게임의 콘텐츠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전했다.
■ 다음은 나이언틱의 '몬스터 헌터 나우' 개발진들과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년간의 시간 동안 가장 기억의 남는 순간이 있다면?
치히로 칸노: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면 두 가지다. 게임의 첫 런칭 시점과 오프라인 이벤트다. 시부야에서 열린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많은 유저들에게 감동을 받았다.
Q : 2주년 기념 '몬스터 헌터 나우' 전용 굿즈 계획은 없는지?
신상석: 계획에 있다. 현재 검토 중이다.
Q : 신규 몬스터 구성을 보면 특정 몬스터를 염두한 배치로 보이는데 사실상 멜 제나가 등장하는 것인가?
유이 무기타니: 굉장히 날카로운 질문이다. 정식으로 발표될 때까지 언급하긴 힘들지만, 꾸준히 고룡 몬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Q : 탐색 거점을 통해 지역 기반 유저들의 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저가 부족한 곳은 진행이 힘들 것 같다. 더불어 지역 기반 오프라인 이벤트 계획은?
치히로 칸노: 위치 기반 게임이다 보니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확실히 유리하다. 사람이 없는 지역에 대한 탐색 거점 콘텐츠는 고민 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유저들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모여서 하는 게임이다 보니 오프라인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 작은 오프라인 이벤트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지속할 것이다.
Q : 지난 인터뷰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전 이른 시점에 공지를 예고했는데 아직까지 발표가 없다.
유이: 기억한다. 올해 로드맵을 곧 공개할 예정인데 오프라인 리얼 이벤트 개최 예정이 없다. 탐색 거점 콘텐츠를 강화한 이후 2026년에서야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Q :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은 스타일 강화 콘텐츠에 많은 노력을 투자해야된다. 부스트 계획이 있나?
신상석: 현재 게임은 필요한 제작 소재를 줄여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일 강화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유저들이 장비들을 제작하고 보람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Q : 모든 무기에 스타일 강화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은 어느정도 진전이 있는지?
신상석: 지속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저들의 모든 무기들을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Q : 스타일 강화 무기가 상향되면서 고룡 무기가 설 자리가 없다. 마찬가지로 고룡 무기의 상향도 고려 중인가?
치히로 칸노: 우리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모든 무기가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생각 중이다. 다른 모든 무기를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유저들이 손해 없이 무기 활용을 할 수 있게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Q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치히로 칸노: 지난 2년간 한국 유저들이 게임에 보내준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 부탁한다.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하는 게임의 매력에 빠져들기 바란다.
유이 무기타니: 게임에는 함께 하는 매력이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으로 '몬스터 헌터 나우'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
신상석: 게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도입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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