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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연내 신작 4종 출시로 실적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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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새 실적 감소 추세에 놓인 조이시티가 올해 신작 4종을 통해 반등을 꾀한다.

1994년 설립된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비롯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 다수의 4X 장르(탐험, 확장, 개발, 섬멸 등을 즐기는 전략 게임의 하위 장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조이시티의 2024년 연간 매출은 1,428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 당기순손실 6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4.1%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플랫폼 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이 7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고, PC는 458억 원으로 19% 감소해 PC 게임의 감소폭이 더 큰 컸다. 매출 비중은 모바일이 53%, 온라인이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업무 대행 및 임대료 수익 등의 기타 매출이 2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2%가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의 수출이 3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8% 감소한 반면, 내수는 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가 증가했다. 그리고 모바일 게임은 수출이 593억 원으로 3.3% 감소했고, 내수가 157억 원으로 15.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비중은 69%로 여전히 해외에서의 성과가 크다.

2021년 2,013억 원을 기록하며 부쩍 성장했던 조이시티는 이후 매출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2021년에 5천원 대였던 주가는 최근 1,800원대를 기록하며 절반 이하로 하락한 상황이다. 

조이시티 입장에서는 신작의 성과가 필요하다. 작년 3월 신작 ‘스타시드 : 아스니아 트리거’를 출시했는데, 직접 서비스가 아닌 컴투스를 통한 퍼블리싱으로 진행했다. 또한 시장을 휩쓸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큰 폭의 실적 상승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작에 대한 연구 개발은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2024년에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2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18%에 달한다.

그런 만큼 조이시티 입장에서는 신작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인데, 조이시티는 적어도 4종의 신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게임은 자회사인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다. 디즈니와 픽사의 인기 캐릭터들을 활용한 전략 게임으로, 글로벌 유저를 겨냥해 개발되고 있다. 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 수집과 육성,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타워 디펜스와 4X 전략 요소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략 게임으로, 이미 싱가포르, 호주,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소프트론칭을 진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이시티는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인 우레가 개발 중인 ‘프리스타일 풋볼2’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언리얼5 엔진 기반으로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프리스타일’ 시리즈 특유의 길거리 감성을 살린 5대5 축구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콘솔과 PC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며,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핵심 재미인, 소규모 축구에서 오는 높은 수준의 조작감과 액션성을 그대로 계승하고, 보다 글로벌 시장에 적합할 수 있도록 룩앤필을 개선하고 있다. 

일본의 대형 콘텐츠 기업인 애니플렉스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S’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조이시티는 애니플렉스와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관련 약을 지난 3월 체결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애니플렉스의 유명 IP이자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게임 시장에 공전의 히트를 친 콘솔 게임 IP를 모바일 4X 장르의 게임으로, 콘솔 게임의 감성을 가지는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하반기에 제품 발표회 진행 및 출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조이시티가 그 동안 서비스해온 ‘건쉽배틀 토탈 워페어"와 ‘캐리비안의 해적 : 전쟁의 물결’과 같은 4X 게임들의 서비스 과정에서 취득한 노하우를 백분 반영해 개발 중인 신작도 있다. 관계사인 붐잇게임즈를 통해 신규 4X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 이렇게 총 4종의 신작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월에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를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했고, ‘스타시드 : 아스니아 트리거’의 일본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조이시티는 다수 신작의 성과를 통해 실적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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