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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2', 탄지로와 함께 진화한 게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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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amer, 아오노 스기우라 기자

애니플렉스에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한 대전 액션 시리즈의 최신작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2'를 오는 8월 1일에 발매한다. PC판은 세가로부터 8월 6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본작의 솔로 플레이 모드 '히노카미 혈풍담'의 새로운 요소를 한발 앞서 플레이해보고 그 후기를 전달한다. 테스트에는 PS5 버전을 사용했다. 

 

■ 여전히 스토리 연출은 최고 수준. 신규 요소 '1대 다수 전투'의 짜릿한 재미에 주목

먼저 시리즈의 기본 정보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히노카미 혈풍담’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스토리를 재현한 작품이다. 솔로 플레이 모드에서는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가 되어 맵을 탐험하거나, 익숙한 캐릭터들과의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전작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의 스크린샷
전작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의 스크린샷

전작은 애니메이션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부터 극장판 '무한열차편'의 내용이 중심이었지만, 최신작에서는 '환락의 거리편', '도공 마을편', '합동 강화 훈련편'까지의 내용이 수록됐다.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르며 등장 캐릭터가 급증하는 시점이라 상당한 분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서스 모드 '대결'은 태그 매치 형식으로, 자유롭게 캐릭터를 조합해 전투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이지만, 원작의 시원시원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전투의 기본 시스템에 큰 변경은 없기 때문에, 전작을 플레이했다면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이번에는 '도공 마을편'의 초반부에 펼쳐지는 탐색 요소와 전투를 플레이해 볼 수 있었다. 

솔로 플레이 모드의 진행 방식은 전작과 동일하다.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탐험을 통해 '키메츠 포인트'를 수집하여 새로운 요소를 해금해 나가는 것이 기본이다.

캐릭터의 표정과 액션을 완벽하게 재현한 컷신의 품질은 매우 높으며, 그 표현 방식도 매우 세심하다.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전혀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귀멸의 칼날' 이야기를 원활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다. 

흥미로운 점은 탐색 장면에서 고저 차이를 활용한 요소가 증가했으며, 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도공 마을에 도착한 탄지로가 탐색하는 장면을 조작했는데, 뒷골목이나 지붕 위도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었다.

RPG가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아이템은 없지만, 게임으로서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 의미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는 점은 기쁜 부분이다. 일반 캐릭터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거나, 키메츠 포인트가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면 주변을 탐색해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새로운 요소는 탐색 장면의 조작감을 그대로 유지한 채 대량의 적과 맞서 싸우는 ‘일대다’ 장면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캐릭터인 '연주' 칸로지 미츠리를 조작해 마을을 공격하는 금어의 도깨비를 모두 물리치는 구간을 플레이했다.

귀살대의 '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액션을 펼치며, 수많은 적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시원함은 매우 훌륭하다. 공격 관련 동작은 전투 장면의 것을 계승하고 있지만, 이동 조작은 ‘일대다’ 전투에 최적화되어 있어 조작 면에서 불편함이 없는 점도 반가운 부분이다.

강대한 힘을 지닌 상현의 도깨비와 탄지로, 귀살대 최고위인 ‘주'들의 전투가 그려지는 '환락의 거리편’ 이후의 이야기에서는 ‘일대다’ 액션이 펼쳐지는 장면이 더 많이 등장할 것이다. 어떤 장면에서 새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 VS 굣코 배틀 체험! 전투 조작이 더욱 편리해져

스토리 진행상, 1대1 전투 장면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중요한 동작인 '강공격'이 [R1] + [◯] 버튼, '방어'가 [R1] + [×] 버튼으로 변경되었다(버튼 표기는 PS5 버전 기준).

전작에서는 '왼쪽 스틱을 당기는 조작'과 버튼 입력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던 이 액션들이, 이제 두 가지 버튼을 동시에 눌러 발동하게 된다. 타이밍을 완벽히 맞추어야 했던 '방어'를 더 정확한 입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영할 만한 변화다.

1대1 전투 장면에서는 신규 캐릭터인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를 사용해 상현의 굣코와 대결했다. 무이치로는 '안개의 호흡' 사용자인데, 조작감은 탄지로나 토미오카 기유 같은 '물의 호흡' 캐릭터와 비슷해 상당히 자연스럽게 움직여준다. 완전 개방 상태가 되면 대시나 스텝 등의 움직임이 변화해 더욱 빠른 전투가 가능하다.

반면 굣코는 이른바 사격 계열의 캐릭터에 가깝다. 상대방의 이동이나 스텝을 차단하는 공격으로 연계하면 매우 짜증나며, 상대가 CPU라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격을 통해 서서히 체력을 깎아내는 전투 방식은 바로 굣코 그 자체다. 정식 출시될 때 꼭 조작해보고 싶은 캐릭터다.

이번 사전 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은 본작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전작의 요소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엿보인다. 이야기의 중요한 장면들이 담긴 ‘환락의 거리편’, ‘도공 마을편’, '합동 강화 훈련편'까지 모두 수록되어 있어 상당한 밀도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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