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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빌리 월드 2025'에서 만난 텐센트 신작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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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amer, 미즈키 아키 기자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서브컬처 이벤트 '빌리빌리 월드 2025'가 개최되었다. '빌리빌리 월드'의 게임 관련 부스는 다른 행사와 달리 게임사별 부스가 적다. 타이틀별로 분산되어 있으며, 게임사 이름의 프로모션은 거의 진행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 회사의 부스”라는 느낌으로 여러 타이틀이 모여 있는 것은 인디 퍼블리셔 정도다.  

따라서 취재하는 측도 조사해 보고 나서 “이것도 저것도 이 게임사였구나”라고 깨닫는 경우가 많다. 본 기사에서는 텐센트가 출품한 3개의 신작을 소개하겠다.

Rewinding Cadence의 개발사 Saroasis Studio도 텐센트 산하 스튜디오다.

 

■ 실공진화 (失控进化)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크래프팅을 활용해 야생의 맹수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생존을 벌이는 FPS 게임 '러스트(Rust)'의 모바일 버전이다.

모바일화 과정에서 단순히 조작을 단순화하고 최적화하는 것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모드를 추가하는 등 러스트에는 없던 요소들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사전 등록자 접수와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출시도 계획 중이며, 올여름에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 이인지하 (異人之下)

일본에서는 '이인지하'라는 제목으로 소년 점프 플러스에서 연재되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중국의 웹툰 '이인지하'를 소재로 한 대전 격투 게임이다.

플랫폼은 PC/모바일용으로, 명령어 입력 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재현된 캐릭터들이 화려하게 움직이는 것이 매력. 현장에서는 3대3 팀전을 체험할 수 있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되어 있으니,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싶은 분들은 확인해 보자. 

 

■ 로코 왕국: 세계 (洛克王国:世界)

2022년에 발표된 PC/모바일용 오픈월드 RPG다. 중국의 인기 IP '로코 왕국'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해당 IP가 15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제작되었다.

로코 왕국은 정령(몬스터)을 동반해 모험을 떠나는 브라우저 게임으로, 현재 3,200종류의 정령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작품의 세계를 3D로 구현한 것이 '로코 왕국: 세계'이며, 부스에는 많은 로코 왕국 팬들이 방문했다.

원래는 브라우저 게임으로 시작된 IP.
원래는 브라우저 게임으로 시작된 IP.

게임 시스템적으로는, 필드에 서식하는 정령을 향해 손에 든 볼 안에 들어 있는 정령을 소환해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정령은 다양한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속성 간의 상성 관계로 강점과 약점이 명확히 구분된다. 정령이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기술과 손에 든 다른 정령(6마리를 동반할 수 있음)을 활용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 필드의 정령은 볼을 던져 포획할 수도 있다.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해 전투를 벌이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정식 출시 시점에는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결 모드도 구현될 예정이다. 

어찌 보면 정말 익숙한 게임 시스템이다. 로코 왕국을 모르고, 중국어를 읽을 수 없더라도,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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