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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항로’ 개발사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빌리빌리 월드에서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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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amer, 미즈키 아키 기자

7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빌리빌리 월드 2025'에서는 만쥬 게임즈(Manjuu Games)가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를 플레이어블로 출품했다. 

'벽람항로'로 유명한 만쥬 게임즈의 일본 서비스명이 '아주르 레인'이다. 이번 신작에도 '아주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두 작품은 서로 관련이 없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다양한 문명과 마법, 환상적인 생물들이 존재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월드 RPG로,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 

이번 빌리빌리 월드 2025에서 처음으로 플레이 가능한 전시로 선보였으며, 체험 시간이 10분으로 짧음에도 불구하고, 입장권은 개장 직후에 즉시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체험 플레이는 이 작품의 다양한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었다. 먼저 도끼를 제작하고, 필드를 돌아다니며 채집을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 작품에서는 재료들을 모아 다양한 것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재료를 모으면, 다음으로 카드를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카드는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키보'와 관련된 것이다. 키보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몬스터 같은 존재인데, 그들은 카드를 사용해 잡을 수 있다. 이를 '스타링크'라고 부르며, 잡는다는 것보다는 '연결을 맺는' 의미가 더 강하다고 한다. 필드에서 키보에게 카드를 사용하려고 하면 스타링크율이 표시되는데, HP를 미리 줄여두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3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이 경우 각 캐릭터마다 1체의 키보를 편성할 수 있으므로, 정확히 말하면 3캐릭터 + 3키보가 된다.

'아주르 프로밀리아'에 아름다운 소녀 캐릭터의 귀여움을 기대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역시 만쥬 게임즈답게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필자의 취향이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빌리빌리 월드 2025에서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의 게임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은 디자인, 동작, 모션 등을 포함해 품질이 특히 높다고 느껴졌다.

물론, 이 게임은 캐릭터나 키보가 귀여운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작품이다. 실제로 플레이해 보니 놀랍게도, 액션은 매우 경쾌하고 속도감이 있으며 화려하다.

조작은 왼쪽 클릭이 일반 공격, [E] 키가 스킬, [R] 키가 필살기로 단순하지만, 사용 빈도가 높은 오른쪽 클릭이 가드로 설정되어 있는 점도 의외였다. 적의 공격에 맞춰 타이밍을 잘 맞춰 가드하면 카운터 공격이 발생하는 요소도 있으며, 여러 적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전투에 몰입해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소지한 키보를 활용한 대결 콘텐츠도 존재한다. 각 카드에는 비용이 표시되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비용을 지불하면 필드에 키보를 배치할 수 있다. 키보는 자동으로 적 진영을 향해 전진하며, 적의 키보나 적 진영에 있는 크리스탈을 공격한다. 키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먼저 크리스탈을 파괴한 쪽이 승리하는 규칙이었다.

짧은 시간의 체험 플레이였지만, 이 작품에는 상당히 풍부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키보의 존재가 예상보다 게임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단순히 '미소녀 판타지 RPG'라고 생각한다면, 좋은 의미에서 기대를 배반할 것 같다. 공식 사이트는 아직 티저 정도만 오픈했으며, 정보 공개는 앞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소식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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