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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익명 PvP와 호문 레이싱으로 게임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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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드나인'이 오는 7월 30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지난 1주년 로드맵에서 언급된 바 있는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필드 및 던전 추가, PvP 시스템 확장, 밸런스 조정, 그리고 유저 요청이 많았던 ‘호문 레이싱’까지 다방면에서 변화가 예고돼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규 필드 ‘그림자 숲’과 무법 던전 ‘마녀의 탑’ 공개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로컬 지역 최상위 사냥터로 소개된 신규 필드 ‘그림자 숲’이다. 해당 지역은 기존 일반 필드 중 최고 수준의 경험치를 제공하며, 신규 보조장비 또한 이 지역에서만 획득 가능하다. 이 장비는 PvP 전용으로 개발 중이며, 전략적인 전투를 유도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발 방향에 따라 성격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함께 추가되는 신규 던전 ‘마녀의 탑’은 독특한 콘셉트의 무법 지역으로 구성됐다. 총 2층 구조로 설계되며, PK시에도 기록이 남지 않는다. 특히 캐릭터 이름과 길드명이 비공개로 설정돼, 플레이어들은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엔엑스쓰리게임즈 김효재 PD는 “정체가 노출되지 않는 상태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예측 불가능한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전투 밸런스 조정, ‘상향 중심’ 개선 진행

지난 6월 26일 업데이트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도 다양한 어빌리티, 아티팩트, 직업군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다. 특히 무기 마스터리 패시브 스킬 조정이 핵심이며, 이번 조정은 전체적으로 부족했던 직업군을 상향 조정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유저들이 새로운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로드나인'의 설계 철학이 여전히 중심에 있다.

 

■ 아레나 매칭 시스템, 유저 피드백 반영해 개선

PvP 콘텐츠인 아레나 매칭 시스템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다. 그동안 매칭 상대를 거절해 원하는 상대를 고르는 방식이 가능했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 같은 방식이 제한된다. 공정한 PvP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칭의 불균형과 반복적인 거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 유저 요청 1순위, ‘호문 레이싱’ 드디어 출격

마지막으로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콘텐츠인 ‘호문 레이싱’이 마침내 게임에 도입된다. 해당 콘텐츠는 플레이어의 직접 조작 없이, 호문의 능력치와 성장 수치에 따라 레이스 결과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김효재 PD는 “일정 지연이 있었던 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단순한 미니게임이 아닌 성장과 전략이 반영된 경쟁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7월 30일 업데이트는 '로드나인'의 핵심 시스템과 전투 구조에 전략적 긴장감을 더하는 변화로 평가된다. 특히 무법 지역의 도입과 PvP 중심 보조장비는 상위 유저들의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밸런스 조정과 신규 콘텐츠의 완성도에 따라, 이번 업데이트는 '로드나인'의 다음 전환점을 만들어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로드나인’은 일본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발표회와 시크릿 파티를 통해 유저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으며, 최근에는 태국에서 런칭 이벤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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